관계로부터 나 자신이 단단해지는 길

관계가 주는 상처를 이겨낼 당신에게

사람들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가족부터 시작해 친구 그리고 연인, 더 나아가 회사 생활까지 우리는 늘 다른 누군가와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환경 속에 놓여 있습니다. 누구도 관계없이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는 없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 관계가 우리에게 늘 행복과 웃음만을 주는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행복하려고 연애하는데 왜 마음이 힘들기만 할까요?

이별은 왜 오고, 어떻게 해야 덜 아프고 덜 지저분할까요?

왜 사람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가족인데 왜 내게 가슴 아픈 상처를 주는 걸까요?

우리는 함께라서 행복한데 또 사람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친구 관계가 좋아도 연애가 안 풀리면 마음이 힘들 수밖에 없고, 연인과 사이가 좋아도 직장 사회생활이 안 풀리면 스트레스는 나의 몫이 돼 버립니다. 이럴 때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익히면 이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느끼는 그 복잡함에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 드리고 싶어 적어 내려가는 글입니다.

여러 직업군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알게 된 사실은, 관계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은 다른 영역에서 오는 영향보다 꽤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관계로부터 나 자신이 단단해지는 길, 관계를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이끌고 가는 방법을 익혀,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인들이 제게 와 마음을 털어놓을 때마다, 그들이 당장에 직면해 있는 답답하고 어려운 고민 속에서 조금이라도 헤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느껴왔어요. 고민을 나누다 보면 관계에 관한 고민이 80% 이상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만큼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듯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존재하는데, 그 다양함 속에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관계만 존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렇게 했을 때 이 사람과는 괜찮았는데 저 사람이랑은 이상하게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갈등을 풀려고 다가갔는데 되려 골이 더 깊어지기도 하니 말이죠.

이처럼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쓰이고 신경이 분산되게 만드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숱하게 관계로 인한 상처와 스트레스를 경험해왔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눌려 살 수는 없었기 때문에 관계를 더 현명하게 풀어가고자 하는 데 의지가 강했고, 그 과정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길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현명하게 관계를 끌고 갈 수 있는 마음가짐. 즉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또한, 관계를 지키며 나도 지켜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들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눠보고자 합니다.

관계를 잘 다루면 인생을 더욱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