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by 볼파란


생전 나지 않던 입병이 났다. 설소대 통증으로 혓바닥을 올리질 못하겠더니 입안이 잔뜩 헐었다. 병원에 가서 가그린이랑 약이랑 항생제도 받아왔는데 5일 치를 먹어도 차도가 없다. 지금은 입술 안쪽까지 번지고 입술도 갈라져 피딱지가 앉았다. 칫솔도 제일 부드러운 모로 바꾸고 살살 닦는데도 혓바닥은 찌르르 전기가 오는 것처럼 아프다.


항생제 며칠 먹다가 설사를 해서 다시 병원은 안 가고 약국에서 누가 추천해 준 약이랑 입병 났을 때 하는 가그린을 샀다. 병원이랑 약국에서 모두 똑같은 말을 한다.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누가 그걸 모를까. 나이가 드니 조금만 힘들어도 조금만 잠이 부족해도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바로 몸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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