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당신의 성공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된다
한국 책쓰기 코칭 협회에서 주관하는 도함사필1기 15일 차입니다.
한 달에 두 권 '도란도란 함께 읽고 사각사각 필사하기(도함사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책으로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을 선정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습니다. 짧은 내 생각도 곁들여서 쓰구요.
진순희만듦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성장과 발견은 종종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도전에서 비롯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거나 무의미해 보이는 일이 결국 우리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나의 의도와 기호, 취향만이 나를 성장시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때론 내가 싫어했던 일, 혹은 당장의 이익을 가져다주진 않는 일이 나를 키우죠. 그것을 해나가다 보면 그 길 어딘가에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고 새로 발견하는 지점을 만나게 됩니다.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어떤 것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일이 해주는 겁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p.94
진순희만듦1. 스필버그, 괴롭힘에서 탄생한 영화 제국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야기는 역경이 어떻게 창의성의 원천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 난독증으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과 또래들의 괴롭힘은 그에게 큰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은 그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했습니다. 아버지의 8mm 카메라는 그의 피난처가 되었고, 영화 제작은 그의 새로운 언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현실도피의 수단에 불과했던 이 취미는 점차 그의 열정으로 발전했습니다. 12살 때 만든 40분짜리 전쟁 영화는 그의 재능의 첫 신호였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영화 제작에 몰두한 스필버그는 USC 영화학교에 세 번이나 거절당했지만, 이는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습니다.
스필버그의 성공은 그가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난독증으로 인한 독서의 어려움은 그를 더욱 시각적인 스토리텔러로 만들었고, 이는 그의 영화에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부여했습니다.
진순희만듦2. 롤링,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마법의 세계
J.K. 롤링의 이야기는 인생의 최저점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이혼, 실직, 빈곤 등 그녀가 겪은 어려움은 많은 이들을 절망에 빠뜨릴 만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롤링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에든버러의 카페에서 딸을 재우며 '해리 포터'를 쓰던 그 시간들은 당장의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정부 보조금으로 겨우 생활을 유지하며 우울증과 싸워야 했습니다. 12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을 때, 많은 이들은 포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롤링은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그녀의 작품을 받아들였습니다. 롤링의 성공은 단순히 판타지 소설의 성공을 넘어섭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망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내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에는 롤링이 차 한 잔 시켜놓고 종일 글을 썼던 에든버러의 그 카페에 가는 것도 들어있습니다. 롤링처럼 카페에 앉자 글을 쓰려구요.)
진순희만듦3. 짐 캐리, 웃음 속에 숨겨진 고난의 극복
짐 캐리의 성공 이면에는 많은 고난이 숨겨져 있습니다. 15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공장 청소부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그의 청소년기는 결코 웃음거리가 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한때는 가족과 함께 밴에서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캐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의 유명 코미디 클럽 '유크 유크'에서의 첫 공연은 실패였습니다. 관객들은 그의 연기에 반응하지 않았고, 많은 이들은 그에게 다른 길을 찾으라고 조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캐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연기를 다듬었고, 결국 'Ace Ventura: Pet Detective', 'The Mask', 'Dumb and Dumber' 등의 영화로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습니다. 캐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경이 때로는 우리의 재능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연마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진순희만듦4. 스티븐 킹, 공포로 빚어낸 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의 삶은 그의 소설만큼이나 어둡고 무서운 면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공포와 악몽에 시달렸고, 가난 속에서 자랐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견디기 위해 그는 약물과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첫 소설 '캐리'는 30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좌절한 그는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렸지만, 아내의 격려로 다시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글쓰기는 그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존을 위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킹의 성공은 그가 자신의 두려움과 고통을 창의적인 에너지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그는 자신의 악몽을 소설로 만들어냄으로써, 공포를 통제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스티븐 킹의 이야기는 우리의 약점이 때로는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진순희만듦5. 베서니 해밀턴, 파도를 넘어선 불굴의 의지
베서니 해밀턴의 이야기는 인간의 의지가 어떤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3살 때 서핑 중 상어 공격으로 왼팔을 잃은 사건은 많은 이들의 꿈을 산산조각 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서핑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베서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한 달 만에 서핑보드로 돌아갔고, 균형을 잡는 새로운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는 단순히 서핑을 다시 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그녀의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사고 2년 후, 그녀는 전국 서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승리를 넘어, 인간 정신의 승리였습니다. 해밀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도 우리의 꿈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진순희만듦6. 마이클 조던, 실패의 반복이 만든 전설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는 실패가 어떻게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농구팀 선발에서 탈락했을 때, 많은 이들은 그의 꿈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던은 이를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훈련했고, 이듬해 팀에 선발되었습니다. 프로에 입단한 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유명한 말, "나는 경력 동안 9000번 이상의 슛을 놓쳤고, 거의 300경기를 졌다. 26번이나 승부를 결정짓는 슛을 맡았지만 실패했다. 나는 인생에서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는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조던의 성공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의 결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진순희만듦이 모든 사례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성공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나 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싫어하거나 무의미해 보이는 일도 때로는 우리를 놀라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성공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우리 인생의 전환점은 종종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따라서 새로운 경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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