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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ver Feb 18. 2020

[김한강의 허영] 네게만 알려줄게. 이건 꼭 사길 바래

난 뚜껑을 열 때부터 기분 좋은 제품만 사용한다

함박눈도 내리니 오늘은 좀 쉽게 가보자. '2'자가 많은 2020년의 2월에 내게 '이~'만큼의 행복들을 가져다줄 것을 소개해 보겠다. 올해 내게는 한 가지 도전이 있다. 바로 스킨케어 루틴 바꾸기. 여드름으로 끙끙대던 청소년기부터 쓰던 것들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라이프 세이비어 같은 녀석들이 쉽게 손에서 떨어질 리 없다. 그럼에도 이제는 무언가 바뀌어 될 시기. 나이도 달라지고, 수입도 달라졌으니.


댄스인핸스크림 2.0 (보습크림) 53,000원


그래서 내 눈에 들어온 브랜드. 탬버린즈(tamburins)다.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에서 만든 세컨드 브랜드. 스킨케어, 퍼퓸 제품들을 팔고 있다. 카테고리는 핸드크림, 퍼퓸, 스킨케어 이렇게 세 가지. 패키지를 보는 순간 정말 자지러졌다. 어떻게 생겼냐고? 이렇게 생겼다.



이게 탬버린즈 핸드크림이다. 금속 체인과 금속 뚜껑. 독보적인 디자인임이 분명하다. 체인이 달린 크기는 65ml. 가격은 32,000원이다. 그것보다 작은 사이즈는 30ml 가격은 21,000원. 대신 체인은 달려있지 않다. 그치만 사실 탬버린즈에서 우선순위는 따로 있다. 스킨케어 제품. 지성 피부 탓에 토너와 가벼운 로션으로 하루 시작을 하는데 이제 이것들만으로는 부족하더라. 속당김이 있다. 그래서 워터리 한 제품을 추가하기로 했다. 


워터에센스 38,000원


탬버린즈 워터 에센스. 이미 스타일과 제품에 민감한 유튜버들 사이들에서는 인기다. 이 제품과 같이 쓰는 제품은 초록병에 담겨 있는 타이거리프 100세럼. 아직 안 써봐서 뭐라 말은 못 하겠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타이거리프 100세럼 2.0 8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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