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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메타 마케팅 고관여제품 효율 낼 수 있을까?

1년간 5000만원 광고비용을 집행해보고 최근 알게 된 인사이트 공유


안녕하세요. 케치업입니다.


저는 30대 초반의 나이로 한 브랜드의 마케팅 팀장직을 맡게 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침실가구' 카테고리의 브랜드에서 인하우스 마케팅부터 B2B제휴, 기획, 영업, CS 등 마케팅에 한정되지 않고 브랜드의 성장과 매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은 기업인만큼 1인의 역량이 무척 중요합니다. 간혹 아직 30대 초반이기에 팀 내부에 저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거나 리더로 이끌어주실 분이 없음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의 성장이 브랜드의 성장임을 정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배움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마케팅 및 비즈니스 책과 영상을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배운 것을 토대로 실무에 바로 적용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일괄의 행동들이 저 자신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굳건하게 믿고 있기도 합니다. 여담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배우고 실행해보고 있는 인스타그램 광고 이젠 이름이 바뀌어 메타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앞으로 제가 실무에서 진행하면서 나온 성과와 인사이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브런치에 기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대략 50,000,000원이라는 광고금액을 메타에서 직접 집행해왔습니다. 물론 메타 이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매체를 믹스하여 집행을 해오며 브랜드의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일컫는 ROAS를 평균 10~15 사이를(광고비 10만원을 집행했을 때 매출액 100만원을 범) 유지해왔던 것 같습니다. (객단가가 높고 전국에 대리점의 매출금액을 합한 금액이기 때문에 ROAS가 높게 보여질 수 있어 저관여상품과는 ROAS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이 점은 착오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관여 상품의 기준으로 했을 때는 ROAS 3~5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메타에서는 인지도, 트래픽, 잠재고객, 전환 등 정말 많은 캠페인들을 집행하면서 효율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따라오는 생각 중 하나는 가구와 같이 고관여 상품이 메타라는 온라인 매체에서 효과적일까? 유의한 값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늘 컸습니다. 단순히 브랜드를 인지시키고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것에 KPI를 두고 집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출, 인지, 트래픽(링크클릭)과 같은 액션에만 의미를 두고 있었고 CPC, CPM와 같은 지표부터 UTM을 통한 해당 캠페인,그룹,소재별 데이터에 성과를 기반으로 메타라는 매체를 버릴 수는 없겠다고 판단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6개월간 메타의 광고 담당자들과 매월 2~3회 미팅을 하며 메타 내부의 캠페인과 광고그룹, 소재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개선해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어드벤티지 쇼핑캠페인이라는 '전환' 캠페인을 셋팅하며 이 곳에 힘을 싣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과는 꽤나 놀라웠습니다. 주간 ROAS 29! 메타 구매전환 금액 9,350,000원, 장바구니에 담긴 전환 금액 59,627,000원 



현재 브랜드의 매출액이 떨어짐에 따라 이전과 같은 광고금액을 메타에 쏟지 못하고 있어 매일 40,000~50,000원 정도의 금액을 광고 비용으로 집행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ROAS와 구매 전환값, 장바구니 전환 값은 메타라는 채널에 대해 늘 의심하던 저에게 꽤나 충격적인 성과였습니다.



이런 결과값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금주에도 ROAS 20이라는 데이터가 나왔고 구매 전환 금액 5,200,000원, 장바구니 담긴 금액 50,680,000원이라는 금액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타 운영만으로만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온라인 광고를 대표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 구글, 당근 등 다양한 매체의 믹스를 통해 자사몰로 유입이 된 고객을 타겟을 잡아 집행하는 광고인만큼 다른 매체에서 고민하던 고객이 최종적으로 메타라는 채널에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놀라웠던 것은 어드벤티지 전환 캠페인이 찾아가는 타겟이 더욱 정확해지고 있다는 것을 직접 광고를 집행해보며 몸소 깨닫게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지 못한 부분들을 메타 광고 담당자들과 미팅을 통해 꾸준히 개선해나가면서 알게 된 것들을 실무에 반응하였고 이게 생각보다 타율이 맞다는 것입니다. 메타라는 플랫폼은 '고관여 상품'과 잘 맞지 않아! 인지도와 트래픽 위주의 캠페인만을 진행해야해 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들이 조금씩 바뀌어나가는 계기가 될 지 앞으로의 성과를 지켜보며 개선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어드벤티지 전환 캠페인을 진행함에 있어 우리가 찾는 타겟을 더욱 명확하게 찾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지만 저의 배움과 인사이트가 저와 같이 혼자 배우며 고군분투하시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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