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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홍석 Nov 24. 2018

[가리지날]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이건 몰랐지? 2부

가리지날 (가짜 오리지날)

[가리지날]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이건 몰랐지? 2부

 

여러분의 답장으로 먹고 사는 조홍석입니다.

지난 내용에 이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알고보면 더 재밌을 관람 TIP 2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참... 지난 1편에서 관람 팁 20가지중 우선 10개를 알려드린다고 했는데...

다시 세어보니 11개였네요... 9번이 2개였... OTL

그래서 12번부터 나갑니다.

 

12. 메리에게 고백할 때 나온 <Love of My Life> 공연은?

 

프레디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 평생의 연인, 메리 오스틴에게 고백하지만 메리가 충격을 받고 떠나가면서 프레디가 몰락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에서 프레디가 TV를 통해 자신의 라이브 공연 장면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시작하는데 마침 메리를 위해 만든 <Love of My Life>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러자, "브라이언이 그러던데 이 공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왔었대..."라고 운을 떼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라이브가 메리에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했다가 갈라서게 된 1976년보다

무려 9년 뒤에 열린 장면이란 거지죠... =.=

프레디가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관중들이 1절을 모두 불러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이 공연은 1985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Rock In Rio>공연입니다.

당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온 관중 수가 얼만지 아세요?

무려 25만명... O.O;

한 가수 공연으로는 당시 사상 최다 인원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마침 이번 <보헤미안 랩소디> OST에선 감사하게도 이 Rock In Rio 라이브 버전의 <Love of My Life>가 Live Aid 공연 라이브곡들과 함께 처음으로 정규 앨범에 실렸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제일 먼저 샀던 퀸 비디오 테이프가 비로 이 <Rock In Rio>공연 실황이었습니다.

1986년... 추억의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발매했었지요.

하지만 당시는 아직 금지곡 검열이 있던 시절이라 <Bohemian Rhapsody>는 물론, 공연 첫 곡인 <Tie Your Mother Down>부터 짤라 낸 누더기 편집본이었다는 거... T.T

 

13. <We Will Rock You> 탄생 진짜 이야기

 

영화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과정과 함께 중요하게 다룬 <We Will Rock You> 제작과정은 오류가 좀... 많습니다.

영화에선 1980년에 이 노래가 브라이언의 아이디어로 즉흥적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이 노래는 퀸이 1976년 5집 <A Day At The Race>를 발표하고 난 뒤, 영국 음악계에서 벌어진 엄청난 논란 속에서 정말 이 악물고 만든 노래거든요.

당시 영국은 경제가 매우 큰 혼란에 빠져 청년 실업이 급증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1977년 초 펑크 록이 등장하면서 록 음악계에 거대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펑크록이란 기타, 베이스, 드럼 3개의 악기만 들고 3개의 코드로만 작곡을 하면서 초기 록앤롤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정신으로 사회 부조리를 까는 저항가 장르를 의미하는데,

<Sex Pistols>, <The Clash> 같은 후배 그룹들이 선배인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퀸 같은 거물 그룹을 타도 대상으로 삼습니다. 요즘은 랩으로 배틀하지만... =.=


그중 대표적인 그룹, 섹스 피스톨즈는 심지어 멤버 중 하나가 비틀스 티셔츠를 입고 나오자 바로 탈퇴시킬 정도로 반항력이 쩔었는데, 퀸이 4집 <A Night At The Opera>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영국 국가인 <God Save The Queen> 연주곡을 수록하며 영국 국민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데 반발해, 똑 같은 <God Save The Queen> 노래를 발표하는데... 영국 여왕에 대해 욕을 하는 엄청난 가사 덕분에 영국에서 방송 금지를 당할 정도로 사회에 충격을 줍니다.

그런 섹스 피스톨즈의 셔드 비셔스가 비틀즈 앨범 이름으로도 유명한 <애비 로드> 스튜디오 복도에서 프레디 머큐리랑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레디와 비셔스가 거의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는데, 셔드 비셔스가 "라이브로 재현안되는 노래가 록 음악이냐?"라고 도발하면서 퀸 멤버들은 고민에 빠졌다지요?

수많은 오버더빙과 각종 새로운 실험적 음향효과로 오페라틱 록을 창시했다고 자부심을 갖던 퀸 멤버들은 실제 라이브에서 재연 가능하고 관중과 호흡할 수 있도록 방향 전환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발을 굴리고 손뼉을 치며 드럼으로만 반주해 최소한의 악기 사용을 모색해 펑크 록보다 더 단순한 <We Will Rock You>를 만들게 됩니다.

당시 퀸의 새로 나온 6집 <News of the World>를 사 들고 기대에 부풀어 오디오에 올린 팬들은 첫번째로 실린 <We Will Rock You>를 들으며 얼마나 놀랬을까요? ^^

6집 <News of the World>은 번역하면 '해외 소식'정도가 되겠지만 실제는 당시 영국의 대표적 찌라시 연예매체 이름이었다지요? 자신들을 디스한 매체 명을 앨범 제목으로 달고, 처음부터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를 연달아 배치한 것을 보면,

퀸 멤버들이 "펑크록 한다는 후배 쉐이들아, 우리도 맘만 먹으면 그 정도쯤은 할 줄 안다고!우리가 짱이야~"라며 통쾌해 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We Are The Champions>가 그렇게 슬프게 들리는 노래인 줄 처음 알긴 했지만 말이죠... ^^

 

14. 아니 거기서 망치 형님 노래가 왜 나와?

 

메리가 떠나간 뒤 고독에 몸부림치던 프레디가 온갖 사람들을 불러보아 왁자지껄 난장판 파티를 여는 장면에서 첫 배경음악으로 퀸의 첫번째 미국 빌보드 1위곡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가 흘러나오는데요. 그 다음 이어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면서"으잉?"하는 반응들이 곳곳에서 들려왔습니다.

분명 우리 귀에 들리는 노래는... MC 해머의 히트곡 <U Can't Touch This>... '아니 그 노래는 1990년

노래인데, 이게 웬일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 봤더니... 그 리듬의 원곡은 릭 제임스(Rick James)가 1981년 발표한 <Super Freak>이더군요.  

그러니 왜 1980년대 초반 이야기에 망치 형님 노래가 나오냐고 따지면 안되어요. ^^

 

15.  <Another One Bites The Dust>는 원래 버리는 노래였다...

 

영화 중반 프레디가 디스코 음악에 빠져 "우리도 힘 좀 빼고 그런 노래 좀 만들어보자"고 하자브라이언과 로저가 반대하면서 옥신각신 하던 중에, 얌전한 막내 존 디콘이 베이스 기타를 들고 "두두 둥둥둥 둥둥 둥두둥~ 두두 둥둥둥 둥둥 둥두둥~"하고 멋진 리프를 연주하지요.


순간, 대박 곡이 나올 것이란 예감에 모두가 악기를 집어 들고, 쫓겨난 존 리드를 대신해 매니저를 맡아야 할지 망설이던 짐 비치(마이애미)가 단박에 손들며"내가 매니저 할게"라고 해 빵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스튜디오 녹음 당시에도 존 디콘이 이 리듬을 생각해 연주했더니 다들 좋아 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녹음하기에 앞서 식사부터 하자고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만 존이 그사이에 그 리듬을 까먹어 버렸다네요... =.=

하지만 용케 로저 테일러가 그 리듬을 다시 기억해 내어 녹음을 했답니다. ^^

그러나 당초 퀸 멤버들은 이 노래를 싱글로 낼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미쿡에서 막 유행하기 시작한 디스코 형식이라 기존의 퀸 음악과는 너무 달라 브라이언과 로저가 특히 거부감을 느꼈다네요.

(존 디콘은 늘 괄괄한 다른 멤버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느라 본인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1984년 본인이 만든 <I Want To Break Free> 녹음 당시엔 간주 부분에 기타 솔로를 넣고 싶지 않아 브라이언이 없을 때만 몰래 작업을 했다지요. ^^;)

당시 퀸이 미국에서 인기 짱이던 시절이라 8집 <The Game> 앨범을LA에서 녹음하고 있었는데 퀸 왕팬이던 마이클 잭슨이 놀러 옵니다.

잭슨5 시절부터 유명하긴 했으나 당시엔 아직 퀸 보다 덜 인기있던 마이클 잭슨에게 퀸 멤버들이 기특한 동생 왔다며 만들던 노래들을 들려주었다네요.

(마이클 잭슨은 프레디 머큐리보다 12살 어리죠. 1983년 <Thriller>앨범으로 드디어 뜨게 됩니다)

그런데 노래를 듣던 마이클 잭슨이 화들짝 놀랍니다.

 

마이클 잭슨 "우왓~ 프형님.
                        이 노래 뭐에유에스에이? 쥑잭슨~"

퀸 멤버들 "'또 한넘 뒤졌으'란 노래이지유케이.
                     벗뜨 노래가 이상해 앨범에 넣을지
                     고민잉글랜드."

마이클 잭슨 "왓더Fxxx! 이거슨 요새 가장 핫한
                        디스코이지아메리카~ 무조건 싱글
                        각이지잭슨!"

퀸 멤버들 "리얼리? 에잉 설마웸블리~"

 

하지만 마이클 잭슨이 진짜 이 노래 뜰 각이라며 싱글로 내라고 추천을 했고...

설마설마 하며 싱글 발매한 이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300만장 넘게 팔려 퀸 사상 최대 판매 싱글이 됩니다.

그래서 프레디가 존 디콘을 업어줬다지요?
아이쿠 이런 복덩어리~ 하면서요. ^^

실제로 70년대 퀸의 히트곡 다수는 프레디와 브라이언이 만들어낸 반면 80년대 후반기는 로저와 존의 노래가 퀸을 먹여 살리게 됩니다. ^^

 

16. 프레디는 고양이 집사

 

영화에도 종종 나오지만 프레디는 수많은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요새 흔히 말하는 고양이 집사 노릇을 기쁘게 한 사람이지요.

실제로 그는 대 저택에서 살면서 버려진 길냥이를 데려와 각 고양이에게 방을 하나씩 정해 주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귀여워한 고양이 딜라일라(Delilah)인데... 프레디가 살아 있을 때 나온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Innuendo> B면 3번째 곡으로 이 고양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니야옹 니야옹 냐~옹 Delilah I LOVE YOU!" 라고 말이죠. ^^

 

이 딜라일라는 원래 성경 구약성경 사사기에 나오는 브레셋 미녀의 이름이죠.

한글 표기로는 '데릴라', 이스라엘 천하장삼손(Samson)을 꾀어내 그의 힘이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결국 삼손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악녀이기도 하지요.

아... 비달 사순은 아는데... 삼손은 잘 모르신다구요? =.=

많은 분들이 여행 가방으로 들고 다니시는 쌤소나이트(Samsonite)가 바로 "삼손처럼 강하다"는

의미에요. ^^

 

이처럼 팜므파탈의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사랑해 죽음에 이른 마지막 순간에 노래까지 지어 바친 프레디는 진정한 집사님이셨습니다.

 

17.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20분이라굽쇼?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Live Aid> 공연입니다.

마치 1985년 현장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해도 될 정도로 미친 싱크로율을 보여주지요...

모 인사가 이 영화팀을 '디테일 변태' 라고까지 표현할 정도로요.^^

아프리카 기아를 돕기 위해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릴레이 공연 형태로 열린

이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 대해 설명하면서 영화 속에서건 광고 카피에서도 각 가수마다 20분씩 배정되었다고 나오는데... 실제는 18분씩 부여했습니다.

많은 관람객 분들이 마지막 20분 공연을 보기 위해 다시 관람한다고 평을 남가시는데...

실제 영화에서 그 공연 장면이 얼마나 되는지 혹시 재어보셨습니까? ^^

OST 수록곡 기준으로 16분 13초 나옵니다...
 (나는 팩트 변태인가?)

실제 공연에서 부른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We Will Rock You>가 빠졌거든요...

스토리 전개상 빠지는 게 낫긴 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OST에는 라이브 에이드 당시 노래를 다 넣어줬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유니버설 뮤직 관계자 여러분~

예고편 편집노래와 배경 음악까지 포함한 보헤미안 랩소디 OST 확장판 나올 계획 없나요?

우리의 지갑은 이미 열려 있...

 

18. 라이브 에이드 공연 촬영 뒷이야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이 실제로는 영화 촬영 중 가장 먼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O.O

 

아직 라미 말렉과 다른 배우들간 호흡을 채 맞추지 못한 상황임에도 실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열렸던 웸블리 구장이 재건축 공사를 해서 완전히 모양이 달라졌기에 어느 공항 활주로에 세트를 지어 촬영을 해야하는 일정상 문제로 가장 먼저 촬영했다는군요,

 

웸블리 공연장은 1923년 만들어진 종합 경기장이며 1948년 런던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쓰인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잠실종합운동장 격인 상징적인 공간이죠. 하지만 그 옛날에 지은 경기장임에도 그라운드까지 꽉 채우면 12만명까지 들어 갈 수 있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지요.

그랬기에,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열리던 1985년 당시 이미 63년째 접어든 경기장이라 공중에서 찍은 전체 샷을 보면 지붕이 꽤 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3년 허물고 새롭게 지어 2007년 다시 문을 열었기에 새로이 세트장을 만드는 수고를 한 것이죠.

따라서 기존 라이브 공연과 99% 일치하는 이 놀라운 싱크로를 위해 노력한 배우들의 연기도 기막혔지만, 당시 공연장을 재연하기 위해 세트장을 만들고 당시 공연진행자들을 수배해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준 제작팀 모두가 칭찬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 촬영시 라이브 에이드 공연 전 곡을 다 찍긴 했답니다. =.=

즉, 17번 항목에서 설명드린 누락 2곡 역시 촬영은 했다는 건데... 고생고생해서 찍어 놓고 정작 빼먹은 그 장면들은 나중에 블루레이와 DVD 보너스 영상으로 나오려나요?

 

19.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시작시 매니저가 음향을 올린 이유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시작 직전 짐 비치(마이애미)가 볼륨장치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 내고 버튼을 올리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건 당시 실제 있었던 실화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당시 웸블리 구장 근처 민가에서 소음이 너무 크다고 항의를 해 볼륨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연 중간에 볼륨을 내리고 진행을 했는데, 퀸 공연 시작할 무렵에 매니저 짐 비치는 아니고...퀸 음향 엔지니어 한 사람이 슬쩍 볼륨을 최대치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시 공연장에 있던 관중들은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프레디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와, 역시 다른 가수와 레벨이 다르다~"며 감탄을 하게 되었다지요? ^^

역쉬 퀸은 멤버 뿐 아니라 관련 스태프들도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군요.

뛰어난 음악, 놀라운 퍼포먼스와 함께 이 같은 음향효과가 어우러지면서 관중과 가수가 하나가 되는 최고의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었답니다. ^^

 

20. 라이브 에이드 공연 이후 - The Show Must Go On

 

영화에서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이후 내용은 생략한 채 1991년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했고 퀸 멤버들과 짐 비치(마이애미)가 피닉스머큐리 재단을 설립해 에이즈 퇴치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간략히 끝납니다.

 

실제 프레디가 에이즈 발병 사실을 안 때는 1987년 경이었다고 하지요.

1986년 화려한 Magic 투어를 끝으로 더 이상 라이브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자 음악 작업에 매진해 1989년 <Miracle>, 1991년 <Innuendo> 앨범을 낸 후 11월 24일 사망하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울려 퍼지는 <The Show Must Go On>이 바로 <Innuendo> 앨범의 끝 곡이에요.

이에 지금도 수많은 팬들이 11월 24일만 되면 프레디를 기리는 <언제나 프레디!> 행사를 세계 곳곳에서 열고 있답니다.

이후 그가 미처 다 부르지 못한 미완성 노래들과 각자 솔로 앨범에 수록된 여러 곡 중 프레디가 연습 차원에서 불러본 음원을 모아 1995년 <Made In Heaven> 앨범을 내면서

프레디와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현재는 브라이언과 로저가 다른 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요. 

브라이언이 암 투병 중이란 소식이 들려오는데...

살아 생전에 자기네에 대한 전설을 완결하고 싶었나 봅니다.

만수무강 하십쇼. T.T


메리와 짐 버튼의 그후 이야기 등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퀸을 제대로 알게 되신 분들을 위해 관람 팁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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