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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은 풍선과 같아서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를 읽고

by 회색달

공포란, 인간의 뇌가 변화른 거부하는 신호이자,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아무런 위협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일종의 태도다.


사람 마음은 풍선과 같다. 한번 크게 부풀면 바람이 전부 빠지더라도 작아지지 않는다. 내가 할 일은 더 크고 터지지 않도록 풍선을 단단하게, 그리고 숨을 쉬지 않고 불어넣는 일 이다.



두려워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85%이고, 나머지 역시 10%도 안되는 작은 가능성이라고 합니다.
변화를 원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작가는 여러 가지를 말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공포’에 집중해 읽고 있습니다.

실패 후 사람들이 보이는 멸시의 공포,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낙담의 공포… 이런 감정들이 우리를 멈춰 세우곤 합니다.
그러나 작가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크고 감당하기 힘든 감정이 죽음을 앞둔 순간의 후회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떠올리면, 행동하지 않은 날들을 한탄하기보다는
움직인 뒤에 마주한 실패든 성공이든, 모든 경험을 나라는 풍선을 키우는 데 써보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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