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진영 Sep 03. 2020

코로나와 허례허식 문화

코로나 19, 결혼식과 장례식 인원 규제에 대한 생각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혼상제에 대한 상식과 통념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집합 모임, 행사(결혼식, 장례식 포함)에서 현재 50명 이상 모일 수 없는 것이 현재 운용되는 규제사항입니다.


보통의 한국적 정서로 봤을 때 많은 분들이 주말에 타인의 관혼상제에 많은 시간과 돈을 쏟아부어왔던 것이 사실이죠. 어찌 보면 이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사회적 관계와 맞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정서상 남의눈을 의식하는 문화가 이런 현상을 부추겨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전통과 관습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번 기회로 허례허식을 줄이고 마음에서 진심을 다할 수 있는 ‘밀접한 관계 중심의 행사 참여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코로나 사태는 싫지만 조금 덜 타인을 의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작가의 이전글 일론 머스크의 성공 공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