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베고 자는 고양이

고양이 순자 이야기

by 편성준


책 쓰기 책과

스토리텔링에 관한 책과

시집이 있었는데

순자는 시집을 베고

자기로 했나 보다.

함민복 시인의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라는

싯귀절이 들어있는 시집이다.


쟤가 알긴 뭘 알아,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 몰라

순자는 지적인 고양이일지도.

저거 봐, 나한테 오면

눈빛이 반말 모드로 변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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