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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탐수생활 Jan 30. 2024

모빌리티의 C.A.S.E (2/2)

새로운 C.A.S.E의 등장

Future of Mobility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시각


C.A.S.E.에 대한 그동안의 개념과 연구를 넘어, 2020년대에 접어들며 사회적 역할 변화와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정의도 다양화되고 있다. 


제조물·제품(차량) 중심적인 관점이 강하여 사회적 변화나 니즈 등 반영 필요 

항공 및 지하교통 등의 교통수단을 포함한 ‘모빌리티’ 범위 재설정 

기술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요구


지상교통 중심의 모빌리티 영역이 항공으로까지 확장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계획’이 소개되고, 인공지능 스피커와 자동차가 결합한 ‘에코 오토’가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새로운 경험을 우선가치로 한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C: ‘Collapse(붕괴)’ 자동차·항공·IT 등의 경계가 허물어짐을 의미
A: ‘Air(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경계가 지상에서 항공까지 확장
S: ‘Safety(안전)’에 대한 중요성 부각
E: 'Experience(경험)' - 사용자 경험을 우선가치로 두는 개념의 확장



특히 핵심 요소는 UAM으로 대표되는 항공 부문인데, UAM은 ‘플라잉카’, ‘에어택시’, ‘드론택시’라고도 하며, 도심 속에서 사람과 화물을 지상이 아닌 항공으로 운송하는 모빌리티다. 드론이 일반적으로 화물수송용 소형 기체를 의미하는데 반해, UAM 기체는 승객탑승이 가능한 중대형 기체를 의미하며, 별도의 활주로 없이 최소한의 수직이착륙 공간만 확보되면 운용이 가능해 포화상태인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UAM 상용화를 위해 준비중인데, 2024 CES에서 현대자동차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주행활주로를 확보하여 운송 및 응급 상황을 대비할수있을만한 플라잉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_OBgXalGFU

CES 2020 Hyundai Smart Mobility Ecosystem Vision Film
현대차 그룹 슈퍼널이 공개한 차세대 AAM 기체 SA-2 /  UAM 개발을 위해 기체 제조사 조비와 협력하는 SKT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KAI, 한국항공우주원 등의 기업이 UAM 사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SKT역시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위기를 대처를 위한 다양한 저탄소 기술을 공개했는데, 탈통신에서 AI 컴퍼니를 선언하며 UAM 개발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의 AI 전환(AIX, AI Transformation)을 이루는 매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말하자면 UAM은 미래 신기술이 화룡정점으로 모인, 궁극적인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출시 이후 상용화가 된 후에 이게 정말 사람들이 에어택시로 이용할 수 있을만큼 편리할수있을지 알아봐야하겠지만, 실제로 도시에서 이용될수있다면, 응급상황이나 도시의 교통체증 같은 문제를 해결할수있다는 기대감이 든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방향성은 ‘친환경’, ‘이용 편의성 극대화’, ‘다양한 이동 수단의 통합’으로 동일하며, 그 기반에는 IT 기술을 활용한 ‘상호연결성’이 있다. 




이러 첨 모빌리티 기술의 개념과 트렌드, 시장은 현재 어떤 것들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런 기술들과 업계가 주목하는 분야, 사람들이 모빌리티를 이용하면서 궁극적으로 바라는 부분들이 앞으로의 주요 비즈니스가 될 것이며, 이 분야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고 흥미가 간다.




<참고문헌>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 M.I.L.E | PwC Korea, Paradigm Shift Vol.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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