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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안예 Feb 23. 2023

포옹하기







[포옹하기]





안녕하세요. 그림작가 김안예 입니다. ^^*

오늘은 벌써 1주일 중.. 목요일이 되었어요.




어제 남편 시우가 퇴근하고, 회사 업무 이야기를

해주면서, 금요일, 토요일 야근 당첨!!



남편이 일하는 곳은 좋은 취지로 기존에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하면, 그 물건 중 깨끗한걸 선별해서,
다른 사람들이 필요한걸 저렴한 가격에 사서,
그 모아진 돈으로는 기부를 해요.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좋은 취지의 업무를 보는
법인 회사인데.. 몇명 나쁜 사람들 이야기..
몇몇 악덕 업주의 횡포 등을 들을 때가 있어요.
그러면 참 속상하더라구요..


어차피 상품이 만들다가 하자가 생겨서, 팔수가 없어서,
버리려는 걸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사람들이 쓰고,
그 돈은 좋은 곳에 기부하는 거였는데..
아무튼, 저녁먹으면서 시우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첫째 행복이 복습공부 틀린거 가르쳐주는데
화가나서, 아이는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남매 쌍둥이 둘이서, 사촌언니랑 놀다가 티격태격..
이모에게도 장난치고, 정말..정신이 없는
봄방학을 보내고 있어요;;;ㅋㅋㅋ
정말 멘탈이 탈탈탈 털리는 요즘...정신없는 앙네스에요;;


오늘 새벽에도 4시에 일어나서, 운동 준비를 했어요.
새벽 배송 주문한거.. 염색 셀프로 하려고, 버블 타입을 주문하고,
먼저 염색을 열심히 도포했지요.
그리고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열심히 1시간 운동을 하고, 염색을 일부러 20~30분보다 더 길게 있다가 씻었어요..
앗.. 그런데... 2018년 셀프 염색때도 1번 실패해서,
결국 다음날 바로 다시 염색약 사서, 두번째 염색해서, 그나마 완화되었는데요;;


몇년만에 너무 염색이 하고 싶어서, 셀프 염색했던건데...ㅋㅋㅋ
망햇....어요....크크크크큭..................ㅠ_ㅠ;;;;
냄새는 엄청나게 심한 염색약이고,
머리 감았는데도, 두피가 아직도 따끔따끔;;ㅋㅋ


남편 시우가 출근하려고 해서,
운전조심하라고 말해주면서, 밝은 빛이 있는 곳으로 가서,
짜잔! 나 머리카락 오랫만에 염색 셀프로 한다고,
사고쳤는데... 망했지롱!! 이라고 말해주니..ㅋㅋㅋㅋ
남편 시우.. 위에만 노랗게 되었어? 뭐야? 라면서,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는, 출근을 했어요..
크크크큭..................


미용실 가기에는 엄두도 안나고, 비싸기도하고,
아이셋 데리고 갈 용기도 안나고;;;ㅋㅋㅋ
그래서, 여차저차 셀프 염색 오랫만에 한건데..ㅋㅋㅋ
결국... 이 상태로 원래 머리색인 초코브라운 색인데,
다시 되돌리기에는 이미 사고친 뒤라..ㅋㅋ;;;;
새치용 다크블랙으로 뒤져보다가..
새치용 밝은 갈색도 있길래, 염색약을 아무튼..
다시 한번 더 주문했어요...ㅠ_ㅠ;; 후잉...


오늘 저녁에 조카랑 우리 아이들 데리고,
#창원 본가 우리집에 가서, 오랫만에 찐친..
초딩때부터 친구랑 다 같이 만나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로했는데요


본가집으로 염색약 택배 받으려고, 주소 앙네스 본가집으로 하고,
크큭.. 내일 아침 일어나서, 다시 염색을 셀프로 하려고요..
그러면, 그나마 원래 하려던 밝은 갈색이 되어있겠죠;;ㅋㅋㅋ



곧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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