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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밥 Aug 10. 2023

주제를 알아야 주제를 쓰지

나 자신을 아니?

작가님들,

오늘 글 발행 하셨나요?


브런치 수익화 소식에 2개월여만에 관련 글 하나를 올렸더니 라이킷40돌파,방문조회수100을 이틀째 넘기고 있다. 지금 핫한 뉴스긴 하는 구나 실감한다. 비루한 글 하나에 하트를 선물해주신 작가님들 프로필을 들어가봤다. 어떤 분들일까? 40개의 라이킷중 어느 작가님은 내 브런치를 구독까지 해주셨다.  하늘의 영광, 땅의 축복,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나를 찾아준 작가님들중 27명은 브런치에서 인정 받은 스토리 크리에이터였고 나머진 나처럼 그냥 브런치 작가님들이었다. 다르게 보면 앞으로 기회가 열려 있는 크리에이터다. 스토리 크리에이터 작가님들은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잠시 살폈더니 확실한 주제와 꾸준한 글 발행이었다. 구독자가 100명 미만인데도 브런치팀에서 특별히 부여받은 마크가 있는 분들이다.

어제 글 발행을 하면서 지금의 브런치 행보가 과연 성공적일까 의문도 들었다. 다른 작가님들도 우려하는 일 중 하나인데 이미 유명세를 탄 작가들의 글을 브런치팀이 선정해 '응원하기'제도로 수익화를 몰아주기식으로 운영되는건 아닌가 하는 문제다. 그런 분들이라면 우리가 응원하기를 하지 않아도 출간된 책의 인세나 강연료,커뮤니티 운영등의 수입이 적더라도 어느정도 발생하는 분일꺼란 생각이 든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협찬 광고 수익이나 원고대행등의 수익으로 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버는 N잡러들에 비하면 수입액 차이가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돈 버는 일에,그것도 글 잘써서 돈 버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솔직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쉽게 벌고 싶은 게 사람인지라 똑같은 마음 아닐까? 그리고 부익부 빈익부가 뻔하게 보일만한 위험 요소들이 있는데 이미 모든걸 갖춘 사람들은 '아,저는 괜찮습니다. 다른 분께 양보할게요.'라고 거절할 일도 만무하니 돈이 돈번다고 잘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고 잘되고 싶은 사람은 손가락 부러지도록 뇌를 굴려 열심히 쓰는 일 밖엔 내 머리로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https://brunch.co.kr/@dreamisiroom/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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