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다.
왜 그런지 오늘 다시 해석되었다.
한참 동기 부여가 상승세로 가다가 한풀 꺾인 느낌이 강했다.
지난 주말 기획자 컨퍼런스가 그대로 무사히 마치고 나서인지, 아님 뒷풀이의 과음 탓인지,
주일을 지나 월요일까지도 텐션이 오르지 않고 있었다.
더욱이 딸아이는 감기로 등교를 못하고, 애 엄마는 아이 교육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둘을 바라보며 더 텐션이 바닥을 쳤었다.
그러다 4시에 멘토님과 101을 하면서 쇼츠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특히 6시부터 심화과정 동료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예진님의 쇼츠 & 캡컷 강좌 및 브랜딩 수익화 컨설팅에 이어 신익찬님의 유튜브 성공사례 공유
와 토론 등으로 다들 한껏 고무되었고
그 때부터 텐션은 급상승, 집에와서 왕성한 식욕으로도 잠재우지 못해 지금 글을 쓰고 있다.
혼자 또는 동맹군 (나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전우들)이 함께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사방에 적군들로 둘러 쌓인다.
그들이 가족, 부모형제, 동료들, 사랑하는 사람이던 아니던 상관없다.
전우가 아니면 모두 적군이다.
나의 텐션을 떨어뜨리고, 나에게 부정적인 사고를 주입시키는데 일조하기 때문이다.
신앙 생활로 치면, 신앙 생활을 함께 하는 동료 외에는 모두 사탄이나 사탄의 도구들이다.
그래서 신앙 생활은 혼자 하면 안된다.
예수님은 진작부터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고 했다.
즉 나 혼자 있는 경우에는 예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기도하고, 말씀 읽고, 찬송하는 시간 외 모든 때에는 보장되지 않는다.
기도, 말씀, 찬양도 혼자 하는 경우는 100% 안전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전우들과 함께가 아닌 경우,
사방에서 나의 텐션을 떨어뜨리고, 신념과 확신을 무너뜨리는 적군에 둘러 쌓인 셈이다.
그래서 요즘처럼 1인 기업과 1인 창업이 대세인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연합하고, 뭉치고, 함께하며 텐션과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도 집에 돌아와 이처럼 복기하지 않고 풀어벼렸다면, 오늘 스터디 모임에서
끌어 모은 에너지가 다 빠져 나갔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의 성공 본능이 꿈틀대며,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끌어당김에 응답하고, 더욱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나의 퓨쳐셀프에게 물어보았다. 나 아니 우리 잘하고 있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