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나도 모르게 받고 있는 미세 스트레스 관리하기
우리가 흔히 느끼는 스트레스는 눈에 띄고 명백해서 모든 사람이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어요. 이는 보편적으로 인식 가능한 큰 문제에서 비롯돼요.
그에 반해 미세 스트레스는 훨씬 모호해요.
우리가 사소한 문제로 인식하여 지나치는 순간들로 인해 발생하고, 빠르게 사라지기도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인지 못하고 나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알아채기 어려워요.
하지만 미세 스트레스를 방치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느끼는 불편한 감정과 상태에 기분이 안 좋아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떨어지게 돼요.
업무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해서는 이런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꼭 필요해요
어떻게 하면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는 작은 노력을 시작 해볼 수 있을까요
인식하기
미세 스트레스는 미치는 영향이 사소해 보여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선적으로, 내 순간의 감정 변화를 캐치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불편함을 느끼는지 알아야 돼요.
[미세 스트레스의 종류 예시]
방향이 맞지 않는 역할과 우선순위
예측하기 어려운 상사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관행
책임의 증가
상사 동료와의 정치적 대치
개인적 가치관과의 미묘한 충돌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각 원인에 해당하는 방법들을 만드는 것이지만, 당장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공통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감정 대비법
감정 대비법이란 앞으로 닥쳐올 상황에 예측해 미리 감정을 대비해서 쿠션 효과를 받는 방법이에요. 불편함을 느끼는 패턴을 파악해 불확실함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생각해 주시면 돼요.
직장 상사 중에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언제나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인지
비효율적인 회의 방식: 미리 회의 방식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될 거라는 걸 인지
위 예시와 같이 다양한 상황에서 내 감정을 대비해 미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지만, 2가지 한계가 존재해요.
-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만 활용 가능
-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함
그래서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장기적으로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되겠지만, 당장에 변화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해요. 그런 경우에 감정 대비법을 활용하면 좋아요.
나 먼저 노력하기
내가 받는 미세 스트레스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내가 타인에게 주는 미세 스트레스 또한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어요.
타인에게 가하는 미세 스트레스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이는 타인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나에게 도움이 돼요. 내가 가하는 미세 스트레스는 어떤 형태로든 다른 구성원과 조직 그리고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