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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브랭 Nov 17. 2023

시니어 제2의 삶을 위한 리스킬링

리스킬링, 업스킬링.

리스킬링은 지금까지의 다른 직무 수행을 위해 배우는 것이고, 업스킬링은 지금 직무의 고도화를 위해 하는 교육과정이다.


최근, 매일경제 1면에 삼성 시니어들을 위한 리스킬링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다. 제2의 삶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겠다는 시니어들의 의지가 굉장히 많아 보인다. 우리 회사에서도 퇴직 후, 스마트팜(smart farm)을 위해 자동화 기술을 배우기 위해, 평생 하던 직무와 관련 없는 곳으로 이동하신 분도 있다.


 실제로, 리스킬링을 희망하는 시니어를 위한 공고가 올라가면 인기가 대단하다. 그중에, 정말 철저한 계획으로 효과가 명확할 것 같은 분들을 뽑는 것이 인사의 업무다.


숙련자가 새로운 직무의 교육생이 된다는 것은 회사에서 보면 엄청난 손손이다. 생산성의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교육생은 집중 케어를 요구하게 되고, 본인뿐만 아니라 팀의 다른 숙련자의 시간을 뻇어가기도 한다.


신입사원들은 집중교육 시키면 곧 생산성을 만들어내지만, 제2의 삶을 위한 시니어 리스킬링의 과정은 다르다. 다시 숙련자가 될 때 즘 나가실 분들이다. 그러니 회사에서 보면 손실의 시간이지만, 리스킬링 제도가 주는 긍정적 효과도 상당하다.


 앞서 여러 글에 말했던 무보직 부장이 많아지는 조직에서 조직문화의 핵심 방향 중 하나는, 시니어들의 동기부여이다. 이들이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도 배려해야 한다.


 이제 승진도 없고, 보직도 없고, 조직변화도 적어지는 그들이 스스로 목표를 가지게 하려면, 리스킬링 제도와 같이 제2의 삶과 연결한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리스킬링 제도를 통해 삶의 설계를 한번 더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조직문화의 개선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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