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엔 언제나 후회가 따른다
모든 선택에는 후회가 따른다.
가보지 않은 길은 언제나 후회로 남는다.
어떤 선택을 했을 때,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아무리 고심했다고 해도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따라붙기 마련이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저 나이 때라면 뭐든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 어릴 때 글로만 보던 말이 와 닿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동시에 나보다 몇십 년 더 산 사람들이 나를 보면 이런 기분이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언제나 과거를 후회하고 가보지 않은 길을 후회한다. 그때 이런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좀 더 그런 노력을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길이 있지는 않았을까. 언제나 만약의 상황을 생각한다.
후회할 수밖에 없다면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고 싶다. 내가 선택한 것에 이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그 선택에 대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후회하지 않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후회하더라도 후회하며 멈춰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후회한 후에 그 생각을 털어내고 그 후회를 디딤돌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