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아 Jun 29. 2018

DAY5/COAST TO COAST

Triple A Project - 일본군위안부문제 알리며 미국자전거 횡단


미국 대륙 횡단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coast to coast라고 해서 태평양과 대서양에 이동 수단을 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저희는 원래 계획엔 없었지만 ㅋㅋㅋㅋㅋ 후 어쩔 수 없이 첫 횡단 일정으로 산타 모니카에서 태평양에 자전거 바퀴를 담고 왔습니다 !!




LA 한인 분들의 큰 애정에 힘입어 일정을 바꿔서 산타 모니카에 다녀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산타모니카 비치부터 숙소까지의 대략 50KM가 첫 라이딩이 됐습니다.


산타 모니카 해변은 LA 대표 관광지로 매년 많은 인파가 찾는 곳입니다. ㅎㅎ 대표 여름 휴양지답게 벌써부터 많은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자전거로 짐 싣고 다니느라 꽤나 관심받았습니다 :)


대서양에도 담굴 날이 빨리 오길,,,,,!!!!


살포시 바퀴를 담가 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낭만 뒤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고통이 따릅니다. 아실 거라 믿습니다 ㅎ...ㅠ


내가 미국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ㅋㅋㅋㅋ


벤치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너희 어디서 왔냐며 대뜸 말을 거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자신을 역사 교사라고 소개한 'JAMES'입니다. 'JAMES'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그를 상대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횡단 중에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생각들을 외국인들에게 많이 물을 텐데 첫 인터뷰 상대로 좋겠다 싶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 업로드하겠지만 역사 교사라더니 정말 '위안부'와 관련해서 꽤나 알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사이에 합의가 있었다는 것도 아는 걸 보면 관심이 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팜플렛을 건네고 인터뷰를 요청해보는 기회로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다양한 분들을 더 찾아뵙고 편집해서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생 횟집을 LA에서 만났습니다,,,


짧게 라이딩을 마치고 자전거를 점검해 봅니다. 오기 전에 구입한 랙이 잘 버텨주는 것 같아 일단은 안심인데, 앞으로도 잘 버텨주길! LA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회를 사주시니 ㅠㅠ 호강은 아마 여기까지 인 듯싶습니다. 


3AP의 여정은 개인 브런치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계속 기록됩니다.


3AP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ikeforcomfortwomen/

3AP유튜브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mqnv-pSxizMdzfwfxOrH5g?view_as=subscriber

매거진의 이전글 DAY4/출정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