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오후 일정이 빠듯한데 눈 떴을 때 너무 피곤해서 운동을 포기했다. 그런데 예매해 놓은 밤공의 캐스팅 변경 공지가 떠서 표를 취소하게 돼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운동 가는 건데..
-이번 시즌 <팬레터> 자첫. 불호 부분이 많았지만 역시 팬레터는 팬레터. 그래도 세훈의 감정이 너무 단선적으로 움직여서 많이 아쉬웠다. 한발 물러서서 봐서 그런지 팬레터에도 비약과 구멍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작으면서도 큰데 희한하게 확 드러나지 않는. 그런데 대사나 가사를 손대면서 그런 부분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설명을 덧붙여 불필요한 설명이 늘어나 버렸다. 하긴, 저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구멍만 막는 게 아니라 크게 수정해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3백5십만 보 걷기 미션이 이미 끝났는데 자연스럽게 버스정류장보다는 도보 경로로 걸음이 향한다. 웃기네.
-설거지를 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