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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Dec 03. 2020

설득을 위한 근거를 만드는 UX 기획

오늘의 집 영상 서비스 도입하기

* 오픈패스에서 6주간 UX기획 수업을 진행한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합니다.

* 오늘의 집 서비스에 동영상 콘텐츠를 도입하는 전체적인 과정의 UX를 기록합니다.

* 실제 오늘의 집 서비스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1. 오늘의 집에 왜 동영상 콘텐츠를 도입해야 할까

오늘의 집에 우리는 수많은 트랜드 중에 "왜" 동영상 서비스를 도입해야할까?

사실 수업에서 이미 주어진 주제였지만, 우리는 그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러프한 트랜드 리서치

수많은 매체, 논문, 기사들이 앞다투어 동영상 서비스 도입 이유를 증명해주고 있었다. 이미 많은 커머스 서비스에 동영상이 입점된 상태였고, 동영상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 여러가지 이점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오늘의 집에 동영상 서비스는 '어떻게' 도입되어야 할까? 우리는 이 '어떻게'를 찾기 위해, 오늘의 집 서비스를 분석했다.



2. 오늘의 집에 동영상 콘텐츠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까


미로 분석 보드

오늘의 집 서비스 분석은 해당 서비스의 장점, 약점, 기능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서비스 분석 결과 우리는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오늘의 집은 리뷰로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다.


우리는 이 "리뷰" 기능을 어떻게 하면 동영상 서비스와 접목시켜 더욱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

동영상을 찍은 리뷰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는 앞선 조사를 토대로 리뷰와 동영상을 결합하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결과였다. 우리는 프로덕트 분석과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결합하여 '사용자가 직접 동영상 리뷰를 찍고 업로드 하게끔 만들자'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앞선 시장조사 (베이직 리서치)를 토대로 유저 리서치를 진행했다.

총 4명의 팀원이 각자 1-2명의 오늘의 집 유저를 만나서 직접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했고, 인터뷰 자료를 모아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진행했다.



3. 오늘의 집에 동영상 리뷰를 도입하는게 맞을까? (가설검증)


인터뷰에 앞서 우리는 인터뷰의 목표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오늘의 집에 대한 구매 경험, 방식을 알고 싶었고, 사용자들이 실제로 동영상 컨텐츠에 얼마나 관심 있는지 알고 싶었다. 더불어 사용자들이 오늘의 집에서 "리뷰" 기능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고자 했다.


인터뷰 내용을 모아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기법을 사용해 분류해본 결과 3가지의 유저군이 나왔다.


우리는 이 3가지 유저군의 니즈를 토대로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생생한 리뷰와 상세 필터 적용을 위한 화면의 리디자인이 필요했다.



4. 오늘의 집 앱에서 동영상 리뷰를 어떻게 보여줄까?


기존에 존재했던 '유저들의 스타일링샷' 공간에 '유저들의 생생한 리뷰' 섹션을 추가했다.

해당 섹션에서는 유저가 올린 영상 리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클릭했을 때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한 형태의 UI를 사용하여 익숙함을 제공하고자 했다. 

재생화면에서는 해당 제품의 특정 옵션과 관련된 리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뷰 작성자의 아이디, 평점, 상품평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바로 구매 또는 비슷한 제품찾기, 북마크 하기 기능도 재생화면에서 제공한다.

리뷰를 작성할 때에도 '영상 리뷰'는 작성하기 어렵고, 까다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줄여주기 위해 '리뷰 작성 가이드'를 제공했다. 한 화면 내에서 만족도를 비롯한 점수 항목을 모두 매길 수 있고, 더불어 영상도 버튼 클릭만으로 바로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이라고 하면 막연히 가지게 되는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

리뷰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많은 리뷰 속에서 내게 꼭 필요한 리뷰를 찾는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리뷰를 좀 더 상세하게 필터링하기로 했다. 평점순으로 볼건지, 영상 또는 사진, 텍스트 리뷰만 모아 볼건지, 해당 제품의 특정 옵션만 선택해서 볼건지 고를 수 있도록 제공했다.


실제로 한가지의 트랜드를 어떻게 기존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지 직접 실습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직접 실무를 하고 계신 강사님의 수업이라 더욱 더 현장감있게 많은 지식을 습득하며 수강할 수 있었던 수업이어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6주 내내 즐겁게 작업했다. :)


사용한 툴

미로 miro

키노트 keynote

피그마 Figma


함께 작업한 사람들

이채윤 chaeyun.lee@daum.net

정혜승 heyhye27@gmail.com

한지유 jiyuhan0112@gmail.com 


오픈패스 사이트

https://www.openpath.kr/shop_view/?id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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