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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
배움은 끝이 없어
오십먹은 시인도
울며 길을 걷는데
고작 마흔을 바라보는 내가
어찌 아니 배울 수 있을까
매일 반성하고 정진하며
못돼먹은 나를 버리고
어여쁜 나를 찾아 앉혀놔
어여쁜 나는 자주 집을 나가고
못돼먹은 나는 집에 박혀 움직일 생각을 안 해
달래고 얼러서
못돼먹은 나를 쫓아내고
어여쁜 나를 눌러 앉혀야지
사탕을 줄까
초콜릿을 줄까
신선한 샐러드로는 안 될까?
두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백조'입니다. 책읽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