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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조선 Tour de Veteran
1980년대 학번인 김선지는 늦깎이 작가다. 미술을 빌려 역사를 말하는 히스토리 전문가이자 예술의 창을 통해 자신의 말을 전하는 에세이스트다. 불과 수년 새 미술사 관련 책 수권을 연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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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돌아, 뒤늦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