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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모네 May 26. 2019

나는 비전공 국비지원출신 개발자다

지난 6개월 개발자 국비지원과정을 끝마치고

작년 11월 말부터 올해 4월말까지 6개월동안 국비지원과정을 통해 여러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웠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공부를했다.

이후에 여행도다녀오고 리액트나 노드 같은 것들을 공부하면서 이력서도 만들고 포트폴리오도 정리하고 구직활동을 시작하고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두번의 면접기회가 있었고 면접을 다녀와서 느끼는점이 정말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생각과 느낀점이 국비지원과정을 통해 개발자로써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하는마음에, 그리고 이런나를 기록하기 위해 글을 적는다.


국비지원과정은 이게 문제였다

나또한 한번의 국비를 경험했기에 다른학원은 다를수가 있다.

1.정부 프레임워크(커리큘럼,강의명)

줄여서 국비라고칭하겠다. 국비는 무료로 진행되듯이 학원은 정부로부터 수익을 창출한다. 즉 정부말을 잘들어야한다. 문제는 그 부분에서 꼭 집어넣어야 하는 수업이 있어야 한다. 내가 있었던 학원은 여러개 의 과정이 있었는데 예로 프론트엔드,인공지능,빅데이터,등등... 이있지만 그냥 60%는 똑같이 자바를 배운다. 강의명은 사실 중요 하지않고 국비를 다니면 자바를 배우러 간다고 생각하면된다. 원래 자바를 배우고싶다면 좋겠지만 나는 사실 자바스크립트 를 배우고싶어서 프론트엔드 과정에 등록했었고 자바수업만 들었기에 이런부분은 불만이있었다.



2.강사

강사가 보통 한명이 끝까지 진행한다. 즉 강사에 따라 나의 6개월이 정해진다.

이것은 사실 어느정도 위험성이 있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예로 나의경우는 강사분이 자바는 기본개념이나 중요한 부분을 잘 설명해 주셨지만 자바스크립트는 책읽고 쓰기 수준의 강의였고 제이쿼리를 좋아하셔서 결국 모든 수강생들이 자바스크립트를 전혀모른채로 제이쿼리만 써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리액트나 뷰같은것은 경험이 없으신듯했다. 

또 db설계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 팀이 협업을 하기위해 git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전혀 가르쳐주지 않은채 수강생들끼리 독학을해서 겨우겨우 이상하게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완성했었다. 

좋은 강사를 만나면 정말 유익한 6개월이될수도 있고 아니면 6개월이 그냥 지나가버릴수도있으나 이것을 직접 수강하지않으면 알수있는 방법도없으니 위험 할수있다.




그래도 국비지원은 좋다.

비전공에 돈도없고... 방법은 사실 이거뿐이었다.

1. 반 강제성

국비전에 혼자 독학을 2개월가량 했었다. 나름 열심히했다. 그래도 5시간 이상 앉아서 코딩연습하기가 쉽지않았다. 그러나 국비는 평일 매일 아침9시부터 6시까지 보통 8시간동안 앉아서 수업+독학or 숙제 를한다.

6개월이 되면 이 시간은 사실 보통 양이아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960시간을 공부하는것이다.

매일매일 반 강제로 앉아있으니 이런게 가능하다.


2. 감을 찾게해줌

사실 제대로 배워보지 않은 입장에서 독학을해서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해서 뭔가를 만들고 하기는 힘들다.

중국어를 배울때도 기초는 학원에서 배워야한다. 안배우고 그냥 중국에가면 오히려 배우기가 힘든 것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도 그랬었다. 3~4개월이 되었을때 어느정도 구글링으로 찾아서 뭔가를 알아내고 , 디버깅을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하면서 감이 생겼었다. 이후로는 혼자 공부해서 뭔가 만들어내는게 무섭지않고 가능하게 느껴졌다.


3. 내가 더 노력하면됨

아까 단점으로 말했듯이 강의가 맘에 안들수가있다. 내가 배우고싶은 언어를 안하고 , 중요한것을 안알려줄수있다. 그럼 그거를 다른시간을 활용해서 독학 하면 된다. 하지만 사실 8시간 공부하고 또 추가적인 시간을 할애해서 하기는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부분은 어차피 국비가끝나고 겪어야할 시간이될것이다.



국비지원을 다니면서 준비해야할것

국비를 다니면서나는 추가적으로 리액트를 공부했고 클라이언트측 자바스크립트를 조금더 공부했었다. 프로젝트를 할때는 스프링강좌를 더듣고 학원에서 배운거랑 조금다르게 구현을하는데도 써먹었다. 정보처리기사도 준비했었다. 필기에 합격하고 실기하려는데 뭔가 시간낭비같아서 안했었다.

그리고 지금 면접을 두번보면서, "아 차라리 이런걸 공부할걸" 이생각을 많이한다. 그것을 말하려한다.


1. 컴퓨터공학 

국비는 쉽게말해 si개발자 양성과정이다. 프로그래밍의 기본지식 없이 (그렇게 최신이아닌)기술을 활용해 두번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수료하면 갈수있는곳은 SI 뿐이었다. 나는 SI를 안가야지 이런생각은없지만 선호하는곳은 스타트업이었다. 면접을 보면 코딩테스트+컴퓨터공학,언어의 특성 질문+내포트폴리오보면서 어떻게 왜 이렇게 했는지 등등 을 물어본다. 공부 안한상태로 면접봤을때 솔직히 대답 할수있는게 없었다.

학원에서 스프링쓰길래 스프링쓴건데 스프링의 장점을 묻길래 대답할게없었다.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이곳에는 면접질문에 자주나오는 컴퓨터 공학의 문제가 많이나온다. 키워드를 잡아서 다 공부하면좋다. (정보처리기사도 딸수 있을거같다)


2. 언어의 기본

최근에 자바스크립트를 쓰는 곳에서 면접을봤는데 코딩테스트에서 클로져를 활용해서 비동기 함수 처리하는문제 같이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어떤 특성을 아는지 확인하는 문제들이 나왔었다. 나는 클로저의 개념도몰랐기에 당연히 틀렸었다.

회사에서는 즉 "기본기"를 본다. 프레임워크를 활용해서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포트폴리오에넣어서 좋아보이는 이력서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면접에서 이런거모르면 "모르겠습니다" 를 연발하고 정말 도망치고싶을정도다.


이런부분을 깨닫고 지금나는 "자바스크립트 완벽가이드" 일명 코뿔소책을 구매해서 보고있다. 자바스크립트언어의 기본기를 탄탄히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내용을 공부하고 포스팅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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