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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모네 Mar 05. 2021

6. 그럼에도 국비지원 교육을 해야할 이유 (장점)

많은 분들이 개발자로 전향을 생각하고 있으나 가지고있는 고민과 궁금증에 비해 도움을 받을곳이 많지 않습니다. 저도 비전공 출신으로 28살의 나이에 개발을 배우기 시작했으나 처음 개발을 배워볼까 고민하던 순간 부터 취업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문제가 있었고 도움을 받을곳은 없었습니다. 아직 현업에서 2년째 일하고있는 부족한 개발자지만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경험과 지식이 3년전의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발자 전향을 고민하는시점부터 취업까지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연재합니다. 



국비지원 학원에는 여러가지 단점들이 존재한다. 무능한 강사를 만날수도있고 열정이 없는 수강생들이 많고 그리고 정해진 교육 과정때문에 내가 원하는것을 배우지 못할수도 있다. 따라서 깊이있고 트렌디한 학습을 못할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2년이 넘은 지금에서도 국비지원 교육을 선택 했던것과 거기서 보낸 6개월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어떻게 보면 내가가진 상황에서 가장 옳은 선택을 했다고 판단한다. 

프로그래밍언어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듣다보면 나의 바램과 무관하게 JAVA ORACLE 위주의 교육을 듣게된다. 그리고 어쩌면 시대에 뒤떨어진 JSP JQUERY 같은 프레임워크를 위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될것이다. 그리고 그점은 명확히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업에서 많이 필요로하는 언어를 쓰고 그 언어를 이해하는게 취업을 하기에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개발 입문 단계에서는 어떤 언어를 배우는지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진 다음은 언어는 언제든지 바꾸고 공부 할수있다. 그럼에 있어서 JAVA를 사용하고 JSP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조건문 반복문에 익숙해지고 더 나아가 비동기 함수나 서버와 네트워킹 등등 기본적이고 중요한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는것과 프로젝트를 경험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재미를 붙이는 과정이 먼저 이루어져도 크게 나쁘지 않다. 국비지원 교육을 받다보면 매일 8시간 6개월을 앉아서 프로그래밍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게 되고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기초적인 문법을 이해하는데 학원 교육이 큰 도움이 될것이다. 시간이 지난 어느시점 부터는 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것이다. 그때 원하는것을 공부해도 괜찮다.


동기부여와 경험


학원에 속해 있다는것 그리고 주변에 같이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같이할 팀이있고 매일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야할 강제성이 부여 된다는것은 생각 보다 큰 장점이다. 이 모든것을 혼자 한다고 생각할때는 이보다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매일 8시간을 붙어있어야할 이유가 없고 스스로 숙제를 할 이유가 없고 팀원들과 협업을 경험할 이유가 없고 무언가를 만들어낼 동기도 부족해진다.


학원 교육을 들으면 생기는 사람들과 그 교육 시스템의 강제성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는 혼자가 아닌 같이 일하는 곳이기에 팀원간의 협업능력, 성격같은 부분도 민감하게 본다. 따라서 회사에 면접을 보게되면 협업 경험과 그로 인한 힘들었던점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게된다. 나도 교육과정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두번 해야했던 팀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다면 아마 그런 부분은 최저점수를 받았을것이다. 

또 만약 열정이있는 수강생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같이 다른 공부를 남아서 공부하던지 수업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가르쳐주던지 혹은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지 않았지만 새로운 기능들을 같이 구현하던지 등등 좀더 재미있게 개발을 경험할수 있다.

그리고 8시간 * 6개월이라는 기간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다. 올드한 스킬을 배우고 깊이없이 배운다 한들 그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올드한 스킬을 배우고 나서 나중에 신기술을 공부하면 그 차이점을 비교할수 있으며 겉핥기로 배웠다면 남은 시간 혹은 나중에 그것을 깊이있게 공부하면 된다. 학원이 아니라면 그 8시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지키기가 어렵다. 어떻게 보면 학원교육은 나의 6개월을 가장 타이트하고 빡세게 집중할수 있게할 가장 최적의 방법이다.



이렇게 국비지원 과정은 스스로 개발을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준다.

강의의 수준이 깊이가 없고 올드하여 개인 학원만 못할지라도 코딩 입문자의 입장에서 적합한 수준의 강의일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강의는 필요 없다. 입문자로서는 그 과정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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