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배울 건 있음
유튜브에서 이 책을 찾아보면 찬양일색.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 걸까? 한국은 아이티 강국이고 전 국민이 눈치가 빨라 저자가 주장하는 퍼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브랜딩'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판매 수치를 높일 것인가에 집중. 그래서인지 판매 후 서비스, CRM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입해 많이 파는 것. 꿈의 고객을 제품 구매 측면에서만 바라본다. 브랜드에 대한 진정성은 없다. (여기까지 비난)
하지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얼마나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전략 측면에서 배울 게 있다. 좋은 물건을 만들었다고 해서, 알아서 잘 팔리지는 않는다. 제품이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책 한 권을 팔기 위해, 그 책의 주제에 관심 갖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더 생각해 보면, 어떤 물건은 반드시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나는 어떤 글을 써야 할까, 두고두고 탐구해야겠음)
책을 팔기 전에 책보다 저렴한 다른 걸 먼저 팔자. 혹은 무료로 주자. (사다리가 생성된다)
책을 팔았다면 더 비싼 다른 것도 팔자. (본격적인 사기의 세계로)
후반부를 마저 읽어야지. 읽고 내 책을 팔아야겠다. 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하지? 그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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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터 마케팅 독서토론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