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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bling Aug 16. 2022

나의 인생 답안지? 그런게 있어?

학위가 아닌 실전을 위한 공부법

다양한 것을 할 줄 안다는 것은 다양하게 도전했기 때문이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나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까지는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래서 행동으로 옮겨봐야 한다. 실패는 나의 시간과 비용을 날리게 하지만 여전히 나의 경험 자산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실패를 최대한 줄인다면 시간, 비용을 줄이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길로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실패를 줄이기 위한 방법. 더 나은 행동을 하는 방법. 무엇일까?

먼저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정말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배워야 한다. 나는 처음 택한 방법은 책찾기 였다. 과거 나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일이라고만 생각했고 대학 졸업 이후 점차 담을 쌓아왔는데 여러 경험과 인생 선배들의 강의를 통해 책은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지 배우게 해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서도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뽑아 내 삶에 맞게 적용하면서 체화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은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다. 주4~8시간 어디에서든지 일하며, 남는 시간은 여행을 하고 언어를 배우고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는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 어떻게 이뤄볼까?

서점에서 책을 하나 골라 읽었다.

'오! 이런 방법들이 있었다니! 완전 유용하네!'

이런 내용들은 따로 기록해두고, 메모해둔 내용을 보면서 고민을 했다.

'어떻게 나에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나의 생각들을 또 한번 정리해 본다. 어느 정도 작업을 거치면, 바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 또는 배워야할 것들이 눈에 보인다.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방법에 대한 답을 또 다른 책에서 찾아보면 된다. 그렇게 계속 나만의 답을 찾아가면 되는 사실 너무나 간단한 인생 공부법이다.

누군가는 '책? 쉽게 가는 방법들이 없나? 정답만 알면되지. 시간 아깝네.'라고 말할수도 있다. 인생의 진리에 대해 논하기에 나는 어린 나이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책은 눈 앞에 도사리는 실패를 줄이기 너무나 좋은 인생 가이드라고 장담한다. 책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대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갔던 사람이 나의 멘토가 되어 멘토링을 해주는 것과 동일하다.


나는 디지털 노마드를 어떻게 이뤄갈 것인지 막연했지만 한 권의 책으로 시작해서 내가 적용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나갔다.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주요 키워드는 레버리지, 80대20법칙, 파킨슨 법칙이었다. 그 중에 '레버리지'라는 개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레버리지의 개념을 설명한 책 롭무어의 레버리지를 찾아 읽으면서 심층적으로 분석해나갔다.

나만의 답을 찾아간다는 것은 이러한 방식으로 책을 통해 나에게 정말 필요한 한 권, 한 권을 찾아 내 인생 답안지를 만드는 작업이다. 책 한 권이 얘기하는 모든 이야기가 전부 내 것이 될 수 없다. 그 작가와 나의 삶은 동일할 수 없다. 살아온 배경, 살고 있는 배경, 언어적 환경, 경험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학위'가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원하는 삶을 디자인하는 전문가가 되어 돈을 잘 벌고 싶은 나에게는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학습: 경험의 결과로 나타나는, 비교적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나  잠재력의 변화'이 필요하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반복하고 지속해야 나만의 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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