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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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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의 Konadian Life
Mar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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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새싹들
들판의
꽃들이
봄바람 타고
춤출 때
하얀색 목련꽃
봉오리
새로 웃음지으며 열리네
분홍빛 진달래
노란색
개나리
물감을 뿌려
놓은듯
뒷동산 모퉁이 길 위로
새봄이 시나브로 오시네
돌담길 사이로
붉은빛 연산홍
고개를
흔들면서
잔잔한 바람에 흐느끼다
촉촉히
내린
비에 스러지네
봄내음
가득한
따스한 햇살이
아지랑이 따라가다
시냇물로
흘러 흘러
새봄에 물들어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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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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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Yi의 브런치입니다. 캐나다에서 두아이 대학 졸업시키고, 아내와 함께 틈틈이 캠핑과 여행을 즐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중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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