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의 Konadian Life Mar 27. 2023

새봄



초록의 새싹들

들판의 꽃들이

봄바람 타고 춤출 때

하얀색 목련꽃 봉오리

새로 웃음지으열리네


분홍빛 진달래

노란색 개나리

물감을 뿌려 놓은듯

뒷동산 모퉁이 위로

봄이 시나브로 오시네


돌담길 사이로

붉은빛 연산홍

고개를 흔들면서 

잔잔한 바람에 흐느끼다

촉촉히 내린 비에 스러지네


봄내음 가득한

따스한 햇살이

아지랑이  따라가다

시냇물로 흘러 흘러

봄에 물들어 버리





작가의 이전글 밴쿠버 여행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