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지키자
운동은 대상이 누구든지 최종 추구하는 목표는 건강증진 아니겠는가. 더욱이 나라에서 노인 대상으로 실시하는 운동프로그램은 개인 건강증진을 통한 의료비 절감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 인구의 14.4%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며, 2025년에는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 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고령화 사회에서(2000년)에서 고령사회(2018)로의 진입 시간이 18년이고 초 고령사회(2025)로의 진입 소요 시간은 7년으로 다른 나라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비 증가, 고령노인 증가에 따른 부양의 문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 등 심각한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 붐 세대가 후기 고령자가 되는 2030년경에 이르면 국가의 모든 자원이 노인들의 병원 입원비나 요양 수발 비용에 사용해야만 하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될 것이다. 위와 같은 위기적 상황에 직면하기 전에 국가차원에서 해결 방안과 대책을 면밀히 강구해야 한다. 이 중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운동이다.
그런데 운동을 통해 목표하는 바를 이루려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조건들이 있다. 그중 기본 중에 기본이 복장(신발 포함)이다. 이는 거창하게 돈을 들여 운동선수나 트레이너처럼 차려입으라는 것이 아니다. 복장은 근골격계의 움직임과 생리적 변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관찰하기에 용이하여야 하며 땀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물론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
운동 시 근육의 진동을 최소화하고 골격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복장과 신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환자나 노인층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낙상이다. 노인운동에서 의외로 미끄럼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신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실내에서 리듬운동을 수행할 때 신고 벗기 귀찮고 번거롭다면 제발 미끄럼 방지 양말이나 그것도 저것도 싫다면 맨발(심한 당뇨, 정형외과적 문제 등이 있는 분 제외)로 라도 수행하기를 바란다. 실내 리듬운동에서 일반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신고 하는 것은 운동 중 상해 위험요소를 한 개 더 추가하는 꼴이다. 만약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비용도 운동화와 비교가 안될 만큼 많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