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닭+돼[돈골,계골] 쇼유돈코츠 육수가 진국이었던 곳
라멘 매거진은 모두 내돈내산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직접 돈을 내고 먹은 집들만 적어봅니다.
그중에서도 맛좋았던 라멘집들만 소개드리려구요.
#고독한라멘시식가 #첫번째 #멘야케이 #쇼유돈코츠
예전부터 전주에서 유명한 로컬맛집이 있었습니다. 매번 보기만 했지 방문은 못했던 라멘집입니다.
전북대학교 인근(터미널부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멘야케이의 류조점(객사점)에 방문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라멘집의 인테리어, 오픈형 주방이었기 떄문에 신뢰가 가는 곳이였습니다. 물론 대부분 오픈형이지만 멘야케이처럼 대놓고 오픈형은 오랜만에 봤어요. 물통부터 일본에서 흔히 볼수 있는 물통이었고 혹시나 해 살펴보았던 의자 밑에는 바구니가 있습니다. 주문은 포스기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는 만큼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슈기준으로 토치를 안한 일반적인 차슈가 들어간) 진국한 쇼유라멘입니다. 일본 라멘은 도시별로 조리법도 다르고 맛도 묘하게 다릅니다. 가령 오이타(규슈) 라멘은 정말 짜면서도 돼지 향이 나는 그런 돈코츠 라멘이라면 후쿠오카 라멘은 얇은 면에 간수가 충분한 면, 구수한 육수로 라멘을 만들곤 합니다. 반면에 삿포로 라멘은 대중적인 중간 맛을 유지하고 있어서 일본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라멘중 하나이죠.
멘야케이 라멘은 도쿄라멘입니다. 일본사람은 도쿄라멘이라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돈골과 계골이 함께 어우러진 쇼유라멘으로 불린답니다. 차슈가 만약에 토치가 안되어 있는 라멘이면 90%는 쇼유라멘입니다. 쇼유라멘의 특징은 기름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멘야케이에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기본 노말로 시켜드실때 기존에 먹던 돈코츠보다 훨씬 기름져서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면은 기본으로 하면 굵은 면이 꼬들면처럼 나오며, 육수 또한 기름지게 나옵니다. 매장에 적혀있지만 라멘을 어느정도 먹어본 분이라면 기본셋팅으로 드시면 적합한 라멘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육수는 정말 좋았고, 면의 꼬들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타카나를 제공하는 라멘집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갓절임 김치인데 맛도 좋고 알싸한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쇼유돈코츠 라멘맛을 잡아주는 감칠맛 역할을 해주는 녀석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기 멘야케이는 정말 고민을 많이한듯 한 라멘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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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 돈코츠가 매력적이었떤
전주에만 있는 멘야케이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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