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드남 Jan 23. 2024

새 업무를 대하는 내 자세: 강점 극대화

우리 조직에서 내 '강점'은 무엇일까?


최근 회사의 제휴 전략 기조가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은 아웃바운드 제휴를 바탕으로 우리가 직접 파트너를 모시러 갔다면,

이제는 인바운드 기반의 리드 확보를 1순위 목표로 하게 되었다. 

(리드: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 잠재 고객)


이전과는 다른 결의 업무 목표였지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기억에 남아

그때의 사고 흐름을 잊기 싫어서 글로 적어두려 한다.




안 해본 것을 해야 한다 


목표 인바운드 리드 숫자는 평소의 4배


....???


이전의 제휴는 스나이핑과 같이 꼭 필요한 지역에 파트너를 모셔오는 것이 중요했지만

현재의 제휴는 바주카포와 같이 보다 임팩트 있고 공격적인 기조를 요구했다.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에 100%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의 마일스톤인 믿음파트너 2,000개 달성을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했고,

파트너 전략 TF까지 신설하며 굳은 의지를 보인만큼 함께 달려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확실한 것은 기존의 방법만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있는 수치였기에 다른 전략이 필요했고

이때 떠오른 것이 마이클과 성장 방향이 같은 기존 도매처와의 관계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마이클의 힘만으로 못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감사하게도 세일즈 및 제휴 직무에서 가장 오래된 경력 덕분에 이미 도매처 및 다양한 파트너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그들의 니즈 또한 빠르게 정리가 가능했다. 


(마이클의 성장=파트너 도매처의 성장=거래처(정비소)의 성장)

파트너 도매처의 기존 거래처를 마이클에 소개 > 마이클 입점을 통해 거래처(정비소) 입고량 상승 > 증가한 숫자 한 큼 물품 발주량 증가 > 파트너 도매처의 거래량 증가


마이클 / 파트너 도매처 / 기존 거래처(정비소) 세 집단의 윈윈 시나리오가 그려졌고,

빠르게 컨택을 시도하여 반응을 살피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가했다.  


미팅 내용 및 진행상황은 수시로 공유

더불어 혼자 고민하기보다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중간 과정을 수시로 공유했으며, 

덕분에 빠른 피드백과 더불어 할 수 있다는 분위기와 자신감을 동료들에게 심어줄 수 있었다. 

(모두가 함께 자극받을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


모두의 노력 덕분에 1차 목표를 달성했고,

이제는 이를 지속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험 / 추진력(속도) / 오버 커뮤니케이션 


기존에 했던 제휴의 업무가 디벨롭과 동시에 빠르게 다른 상품으로 이식하는 느낌이 주였다면,

이번 업무는 '임팩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기존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내 강점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액션을 빠르게 발굴하고 작지만 결과를 만든 경험은 기존에 잘했던 업무를 하는 것과는 다른 신선한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있어 이런 시도와 경험은 더욱 많아져야 할 것이고,

그때마다 방황하지 말고 이때의 접근방법과 배움을 상기시키며 더 많이 깨져봐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의 업무 마인드셋: 절대적 헌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