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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후 네시 Nov 24. 2021

브런치 작가 도전기

with 자기계발 플랫폼 <한달어스>

아래 질의응답은 작년 여름 내가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고 글을 발행하던 중, 한창 활동하던 자기계발 플랫폼 <한달어스>에서 진행했던 설문을 조금 수정한 글이다. 혹시나 내 글을 읽는 독자분들 중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내 서랍 속에 들어있었는데, 더 늦기 전에 올려본다)




Q1. 브런치 작가에 도전한 이유 (브런치에 글을 쓰고 싶은 이유)

A1. 뭔가 폼나보였어요 ㅎㅎ 멋있어보이는 것도 분명한 동기부여였지만, 무엇보다 구독자가 생긴다는 플랫폼 특성이 블로그의 이웃 시스템보다 더 작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걸 꿈꾸잖아요. 저도 그 꿈을 간접적으로 이뤄보고 싶었어요.


Q2. 다른 플랫폼에 글을 쓸 때와 브런치에 글을 쓸 때 무엇이 다른가?

A2. 제가 글을 발행하면, 구독자들에게 바로 알람이 뜨잖아요. 그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해요. 물론 구독자가 지금은 적으니 빨리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강하지만, 구독자가 많은 분들은 반대로 부담스러워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영향력이 커지는 거니까요. 한마디로, 더 조심스러워진다? 


Q3. 작가 신청 하기 전에 가장 두려웠던 점

A3. 작가가 되고 나서가 두렵다기 보다는, 떨어질까봐, 떨어지면 다시 지원하기 싫어질까 봐 좀 꺼려했어요. 근데 한달 멤버였던 준*님(필명 **초이)이 지원하는 걸 독려해주고 소개글 첨삭까지 해줘서 마음을 좀 놓을 수 있었죠.


Q4. 작가 신청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자기소개, 활동계획, 내 글 첨부 각각에서 느낀 장벽)

A4. 이 부분을 혼자 했으면 아마 엄청 어려웠을텐데, 앞에서 말씀드린 분이 가이드라인을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작성해서 지원했어요. 글 첨부는 예전에 블로그에 썼던 글 중에 3개를 골라서 약간만 다듬었구요.


Q5.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기 위한 나만의 팁이 있다면?(멘탈, 신청 과정에서, 기타)

A5. 한방에 선정이 됐다 보니, 제가 다른 분들께 팁을 드리기가 좀 애매하네요. 그래도 굳이 팁을 드리자면 저처럼 도와주시는 분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에요. 무작정 안되는 방향으로만 지원하다 보면 시간도, 에너지도 버릴 수 있겠죠.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물론 혼자 도전하면서 배우는 과정도 매우 소중할 겁니다) 


Q6. 브런치 작가 선정 되고 나서 글을 쓰려고 할 때 느꼈던 점 (어려움, 좋았던 것?)

A6. 어려운 점은, 막상 쓰려고 하니 뭘 주제로 써야 하나 잘 모르겠더라구요. 분명히 작가 신청할 때 계획을 적었음에도 어느새 새로운 주제를 찾아 헤매는 저를 발견했죠.

그래서 그냥 썼어요. 일상에서 떠오르는 소재로요. 그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작가가 되면, 그 누구도 저에게 간섭을 하지 않거든요. 쓰고 싶은 거 쓰시면 됩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요.


Q7. 브런치 작가 신청에서 떨어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7. 주변에도 이미 여러 번 떨어졌다가 다시 도전해서 선정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 모두 현재 너무 글을 잘 쓰면서 활동하고 계세요. 그분들의 도전기를 보면(표본은 적지만) 다들 탈락했던 원인을 몰라서 당황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셨던 분들만이 결국 붙게 되는 것이니,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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