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요리의 우승자 되기.
이제 스피치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스피치에 대해 사전적 의미를 찾아 정의 내려보자면, 넓게는 연설이나 토론, 토의 등과 같이 말하기에 쓰이는 방법을 일컫고, 그 목적으로는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듣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던 스피치의 본질은 역시, 자신의 주장을 청중에게 잘 '전달, Delivery'하는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 중 '한끼줍쇼'는 연예인들이 낯선 집을 찾아가 저녁 한 끼를 같이 하며 일반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는 기획인데,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스피치를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요건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로 낯선 이들에게 잘 접근한다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 집의 벨을 누르고, 자신을 설명해 왜 대문을 열어줘야 하는지 설득하고 들어가 그 집에서 한 끼를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대중 또는 청중에게 다가가는 절차와 무척 흡사하다.
이제, 이 책을 읽는 분들이 스피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을 했을 것이란 전제 아래 여러분이 필요한 연설, 발표,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활용할 기본적인 절차와 기술들에 대해 요약을 하려 한다.
1. 풍부한 재료 모으기
글쓰기든 스피치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이라는 재료에서 나온다. 방법론은 단지 그것을 목적에 맞게 맛을 내주는 레시피와 같아서 평소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게을리하며 단지 기술적인 것에 치중해서는 글쓰기나 스피치의 능력을 높일 수는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릴 수 있는 경험은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이 가장 쉽다. 다만, '5화 (싸움의 기술)'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다양하게 독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읽은 내용을 어떠한 주제에도 인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은 문장 자체를 외우려 하지 말고 간단히 이미지화 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스피치 식탁 준비하기 (요리 선정)
"오늘 뭐 먹고 싶니?" 가끔 후배들과 있는 점심 약속이 다가올 때는 선배로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자니 후배들이 좋아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물어보면 "저희는 아무거나 괜찮아요."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내겐 그런 경험이 없지만, 연애 중 상대를 집에 초대해 요리를 선보일 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럴 땐 조금 귀찮아도 상대에게 몇 차례 물어서 메뉴의 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다.
이는 여러분만의 '스피치 식탁'을 차리는데도 꼭 필요하다. 스스로 주제를 정할 수 있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반드시 주제를 좁혀야 하며, 기왕이면 자신의 경험에 부합한 주제로 좁혀가면 내용을 설계할 때 용이하다.
백종원, 이상민, 김대범 이 세 사람은 방송에 나온다는 것을 제외하고 각자의 직업이 다르다. 한 사람은 요리연구가이고, 또 한 사람은 가수이자 기획사 대표를 지냈던 연예인이며, 마지막은 개그콘서트에서 마빡이로 유명했던 개그맨이다. 그런데 내게 있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창작요리의 대가라는 점이다. 백종원 씨야 말할 나위 없고, 이상민 씨는 방송을 통해, 김대범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진 재료 안에서 어떤 주제의 요리도 뚝딱뚝딱 만들어낸다. 스피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의 조합은 아무리 동일한 주제를 던져줘도 다양한 맛으로 요리될 수 있다. 그래서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 안에서 차별화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스피치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는 하나의 단어일 수도, 누군가가 쓴 시일 수도 있다. 또는 한 편의 영화일 수도 있다. 너무 제한을 두지 말고 자신만의 창작요리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이제, 요리의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요리할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필요한 재료들(이미지, 글, 자료 등)을 나열만 하면 자신만의 '스피치 요리'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3. 스피치 요리하기
스피치를 굳이 요리에 비유하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같다고 생각해서다. '마음'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지금 하려고 하는 스피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위에서 준비한 재료들로 원하는 요리를 하면 된다.
잘 차린 요리는 그 순서에 맞춰 서비스가 되는데, 스피치도 그렇다. 전채요리라고 해서 메인 식사 메뉴가 나가기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대접하는 요리가 있다. 이를 프랑스에서는 '오르되브르(Hors-D’oeuvre)'라고 부르고, 영어권에서는 '애피타이저(appetizer)'라 부르며, 러시아에서는 '자쿠스카(zakuska)'라고 한다. 중국에도 전채요리와 한자가 같은 '첸차이(前菜)' 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스피치에서 전채요리를 우리는 '재현'이라 부르기로 하자. 이 '재현'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본론인 메인 메뉴를 들어가기 위해 주위를 환기시키는 이야기로 구성한다. 전채요리를 선보인 후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는 메인 메뉴는 '상징'이라 부르기로 한다. 다만 너무 많은 요리들이 메인에 들어가면 어떤 요리를 해주고 싶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세 가지 정도의 주요 내용으로 압축하는 것이 좋다.
코스요리가 발달한 프랑스에서는 '식사를 마치다' 또는 '식탁을 치우다'라는 의미의 '앙트르메(Entremets)'를 우리의 '후식'의 의미로 사용한다. 흔히 아는 영어의 '디저트(Dessert)'이다. 스피치의 '디저트'를 우리는 '반복'이라는 용어로 사용해 보도록 하겠다. '반복'은 본론에서 이야기 한 내용을 상기시키며 사람들이 자신의 연설에서 얻어갈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스피치의 구성은 같은 재료를 사용했을 때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욱 탄탄함이 느껴진다.
스피치는 애써 꾸미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자신스러움이 묻어 나와야 한다. 그 본질인 전달과 설득은 늘 진정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가을, 내 인생에서는 마지막 파업이었을 MBC 파업이 무르익고 있었고, 오후 무렵 선선한 바람과 함께 광화문을 마주하고 광장 바닥에 앉아 있었다. KBS와 MBC의 연대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무대 위로 올라 지지 연설을 하던 중 세월호 유가족 대표인 예은이 아빠 유경근 씨가 우리 앞에 섰다. 언론인으로서 양심이 있다면 누군들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고개를 떳떳하게 들까마는 그 날 유경근 씨의 연설에는 절절함과 날카로움이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그 어떤 연설보다 설득력이 있었고, 간절했으며, 한마디 한마디에 그 광장에 모인 수 천명의 언론인들은 숙연해져 더더욱 고개를 들 수 없었다.
' 망가진 언론의 피해자는 여러분이 아니다. 바로 국민들, 예은이 아빠인 나다.
진도에서, 팽목항에서 나를 두 번 죽인 건 여러분의 사장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이다.
우리가 영정을 들고 KBS를 찾아갔을 때 그 앞에서 울부짖을 때,
뒤로 몰래 찾아와 대신 미안하다고 말한 사람, 여러분 중에 단 한 명도 없다.
내가 여러분의 파업을 지지하는 건 여러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라는 게 아니다.
내가 언론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싶지 않아서다. (중략)
공부하시라
분석하고 비판하라. ' - 광화문 광장에서 예은 아빠의 연설 중 -
4. 스피치 기본기
아나운서를 뽑는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한 선배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대답을 한 적이 있었다. 당나라 때 관리의 등용 기준으로 삼았던 신언서판은 <당서, 唐書>에 기록되길, 신(身)은 풍채가 늠름하게 생겨야 하고, 언(言)은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하며, 서(書)는 글씨를 잘 써야 하고, 판(判)은 문리가 익숙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의 기준에서 해석해 보면, 신(身)은 자신감이고, 언(言)은 솔직한 언변이며, 서(書)는 글을 잘 구성하고 쓰는 것을 의미하며, 판(判)은 세상 만물의 이치를 폭넓게 이해한다는 점에서 17화에서 이야기 한 '융합적 사고'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자칫 신(身)을 외모로만 생각해 넘을 수 없는 벽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생긴 외모보다 자신감 넘치는 외모의 매력이 더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MBC 아나운서 전형에 학력과 나이를 모두 없앴을 때다. 외모가 영화배우 정우성 씨와 너무도 똑같은 사람이 들어왔다. 키만 조금만 더 컸어도 순간 정우성이 아닐까 착각했을 정도다. "뭐야. 정우성인 줄 알았어" 조금 멀리 떨어진 면접관들 사이에서도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000 씨 간단하게 자기 소개하시고 2번 원고 읽어주세요." 내 생각도 그랬지만, 정우성을 닮은 외모에 좋은 목소리라면 적어도 1차 카메라 테스트는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잘은 몰라도 본인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 그런데, 자신이 정우성 씨와 너무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아는지, 정우성 씨가 연기할 때의 웅얼거리는 조금 소심한 듯한 목소리로 뉴스 원고를 읽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보기에는 그냥 정우성 따라 하기로 보였다. 물론, 결과는 탈락이었다.
스피치에 기술이 조금 필요하다면, 바로 그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몇 가지 방법론이라 할 수 있는데, 긴장감을 덜고, 청중과 시선을 맞추며, 당당하게 서서 적정한 소리로 연설하는 것이다. 이를 스피치에서 쓰는 용어로 바꿔보면, 1) 복식호흡 2) 시선처리 3) 손처리 4) 발성이다. 이제 이 네 가지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며 스피치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한다.
1) 복식호흡
복식호흡은 말하기 전 호흡을 담아두어 전달력을 높이는 물리적 효과가 있다. 가수의 복식호흡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복식호흡은 근본적으로 호흡을 가다듬게 해 마음을 편안하게 누르고 진정 감을 가져와 평소 긴장되는 상황에서 활용한다면 긴장감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방법에 대해서는 '9화. 무위가 유위를 이긴다'에 정리해 놓았지만, 크게 숨을 들이켠 후 배를 내밀어 호흡을 배꼽 밑(단전)으로 내려 2~3초 간 멈춘 뒤 입으로만 천천히 내뿜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간단한 복식 호흡법>
처음에는 다음의 네 단계를 하나씩 시행하고, 익숙해지면 3단계만 4회 반복한다.
1단계 (숨 깊이 들이마시기) : 입을 살짝 열고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신다. (3초간 참았다 모두 뱉는다.)
2단계 (배 내밀기) : 1단계를 통해 들어온 숨을 배를 내밀어 밑으로 떨어뜨린다. (숨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3초간 참았다 뱉는다.)
3단계 (실뽑기) : 깊이 숨을 들이마셔 배로 떨어뜨려(단전) 3초간 참았다 입으로 길게 실을 뽑듯 천천히 내쉰다. (배의 공기를 모두 빼준다.)
4단계 (4회 반복하기) : 3단계를 천천히 4회 반복한다.
2) 시선처리
스피치를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시선처리다. 관련해서는 '2화. 눈으로 배우는 스피치' 편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어려운 만큼 반대로 시선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때, 보는 청중의 입장에서 안정감을 받을 수 있고, 자신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장에서는 소수의 상대와 시선을 맞추는 방법과 다수의 상대와 시선을 맞추는 방법으로 구분해 보겠다.
먼저 소수의 상대와 시선을 맞출 때는 인중 언저리에 시선을 던진다는 생각으로 시선을 처리한다. 특히 상대와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눈이 마주치면 자칫 머쓱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스피치를 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상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다수의 상대와 시선을 맞출 때, 시선이 쉽게 분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청중의 수가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압박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로 하는 연설이나 강연의 경우는 특히 시선처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수를 상대로 스피치를 할 때는 중앙과 좌, 우에 잠시 시선을 고정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이는 위에서 설명했던 전채요리가 나갈 때 오늘 손님이 어떤 사람인지 살피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라 이해하면 좋겠다. 즉 본론을 띄우기 전 '재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와 주제를 섞어가며 청중의 반응을 살피면서 좌, 우와 가운데에서 자신과 눈을 마주치려거나 집중하는 사람을 미리 살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3대 배치되어 있다. MC들이 정면을 보고 이야기하다 고개를 돌리면 다른 카메라에 얼굴이 잡히곤 하는데, MC들은 이때 카메라 위에 달린 '탈리(Tally)'라는 빨간색 램프를 보고 판단한다. 청중이 많은 강연장에서는 '탈리'가 될 만한 사람을 찾아두고, 강연 중간중간 그들을 중심으로 시선을 처리하면 대중과 소통을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 손처리
가장 기본적이며 쉬울 것 같은데도 대중 앞에서 가장 불편한 것은 손이다. 한 손에 마이크를 쥐고 있다면 나머지 한 손을 뒤로 하거나 아예 두 손으로 마이크를 쥐기도 한다. 이때 다른 한 손에 큐카드(또는 원고)나 프레젠테이션용 리모컨이라도 들고 있으면 한 손은 마이크, 한 손엔 큐카드나 리모컨을 들고 있어 한결 수월하다. 하지만, 양 손이 모두 자유로운 상황에서 발표나 강연을 하게 될 경우를 감안하면 그리 녹록지 못하다. 그래서 연극인들이 훈련하는 방식을 잠시 도입해 보자면, 두 손은 편하게 떨어뜨려야 한다. 집이나 자유로운 공간에서 연습을 할 때도 두 손을 자연스레 떨어뜨리고 하는 것이 좋다. 그런 연습을 통해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 오히려 마이크나 큐카드를 들었을 때 또는 두 손이 자유로울 때 나올 수 있는 제스처(Gesture)가 훨씬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4) 발성
스피치에서의 소리는 독백이 아니기 때문에 전달하고자 하는 물리적인 거리를 갖는다. 즉, 1m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말할 때와 10m 뒤에 있는 사람에게 말할 때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다트를 상상해 보자.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다트판까지 던져야 한다. 그리고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자주 던져보아야 한다. 이렇게 간단한 원리가 있음에도 매일 사용하는 소리를 우리는 생각 없이 흘려보낸다.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달라진 일상이 있다면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영어사전을 내려 놓고 국어사전을 옆에 두게 된 것이다. 우리의 조금 독특한 문화는 간단한 영어 스펠링을 틀리면 부끄러워하지만, 우리말을 틀리면 '그럴 수도 있지'라며 쉽게 넘어가는데,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매일매일 소리를 내어 낭독을 한다는 것이다. 글쓰기에 있어서도 다 써진 글을 소리 내어 읽어보면 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수정할 수 있듯이 스피치에 있어서도 소리를 내어 보면 언어의 흐름이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소리에는 분명한 물리적 거리가 있다. 이 물리적 거리를 익히기 위해서는 성대의 근육이 단련되야 하는데, 나아지려는 조금의 의지만 있다면 능숙하게 다트를 던질 수 있듯이 누구나 좋은 전달 도구를 얻게 될 것이다.
<간단한 발성 연습법>
1. 읽을 원고를 준비한다. (오독이 많은 초기에는 여러 장의 원고보다 한 장의 원고로 반복하길 권한다.)
2. 원고를 밑에 두고 그 위에 고양이 자세로 구부린다.
3. 원고가 깔려있는 바닥을 살짝 친다는 느낌으로 소리를 바닥으로 던진다.
4. 매일 5분에서 10분간 꾸준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