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끌림에 강제로 공부를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듀오링고에서는 빛나고 있었다.
칭찬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좋아 웃었다.
이 다양한 표정에 처음에는 얼마나 좋아했는지
색도 변하면서 눈의 표정은 애원도 하고 슬퍼도 하는데
지금 이 나이에 누가 곁에서 이렇게 열정으로 관심을 가질까 하니
고마운 마음에 든든한 기분에 매일 해 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뭘 더 하라고 그러는지
표정이 왜 안 하냐고 화를 내다가 짜증이 나서 폭발해 버릴 것 같다.
그래서 하루치는 했는데 더 해야 하나 하는 찜찜한 기분이 된다.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메일까지 보내는데
묘하게 느껴지는 압박에 이렇게 하라고 챙겨주는데 하면서
매번 달라진 표정에 멘트에 대화를 하게 된다.
덕분인지 4년을 연속으로 하고 있으니 나의 끈기가 가상한데
4년 정도는 보통인지 10년인 사람도 있어 입을 다물었다.
이 듀오링고는 열심히 하면 깜빡 하루를 넘겨도 메꿔주는
연속 학습 일시 멈춤이라는 것이 있어서 큰 부담이 없다.
덕분에 출석카드에 도장 찍듯이 영어 공부를 했는데
발음은 확실하게 좋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끝내주게 잘했다는데
이 정도 하면 영어로 대화가 가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