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혜원 Jun 30. 2024

공감이 가장 큰 위로인 이유

문제를 해결해주지 말자

너무 화가 나있는 누군가에게

"왜 그렇게 화를 내, 

그렇게 화낸다고 해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 라며

소위 말하는 팩트폭행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하거나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누군가에게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는

어쭙잖은 위로보다 

더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바로, 공감.


"너 정말 힘들었겠다"

"얼마나 화가 나니"

"뭐가 널 그렇게 화나게 했니"라는

공감의 말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문제를 해결해주려 하지 말자

어차피 모든 이는 본인의 스타일로 

문제를 해결한다.


그 사람은 본인의 이야기를 그저 

경청해 주는 것만으로 위로받는다.


도움이 되는 책을 먼저 추천해주지 말자

그 사람은 책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다.


나의 진솔한 경험담이 때로는 

책 보다 더 큰 위로가 된다.

같은 경험담은 공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공감이 가장 큰 위로이다.

누군가에겐 더 없는 따뜻함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말을 잘 한다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