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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park Jun 07. 2020

5G,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시장의 동향

영상보안시장의 새로운 시각, 미래에 대한 도전

영상보안시장의 성장 _ 2025년 약 100조원 규모

영상보안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성장하여, 약 10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ied Market Research)는 전망한다.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5G, 인공지능(AI),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4K 고화질,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복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가정, 마을, 도시, 국가로의 확장을 통해 영상보안시장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 심화 _ 중국 VS 미국 SoC 공급사

미국은 2019년 8월 13일 화웨이(Huavei)와 자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icon)을 포함한 중국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조달 금지령을 내렸고, 같은 해 10월 7일에는 28개 중국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 승인 없이 미국 기업의 부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가 발표되었다. 이러한 미국의 ‘영상보안 블랙리스트’ 시행에 따라 중국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이는 영상보안시장에서 중국의 강력한 지원 아래 성장해온 화웨이(Huavei)와 자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icon)을 견제하고, 미국 SoC 공급사인 퀄컴(Qualcomm), 인텔(Intel), 암바렐라(Ambarella) 등을 육성하여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스마트 에너지, 드론, 로봇, 무인점포, AR 관광산업 등 전통적인 영상보안시장을 넘어 다양한 신사업에 적용되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AI SoC 공동개발을 통한 한국기업의 재도약

중국기업의 급부상으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차별화에 집중해온 한국기업들은 미국의 5G, AI 기술 육성과 미국 시장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미국의 중국 견제의 최대 수혜자는 한국기업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단순히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한국기업이 주력해 온 창의적 개발 노력, 사이버 보안의 기술력과 투명성, 제품 품질 및 안정성, 생산시설의 현대화, 체계적인 품질관리 등이 인정된 것이다.

한국 영상보안 대표기업으로는 한화테크윈, 하이트론씨스템즈, 아이디스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출주도형 기업들이다. 2019년 미국의 ADT를 포함한 주요 기업과의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퀄컴(Qualcomm)은 시스템 온 칩(QCS605)으로 고성능 머신러닝을 사용해 분석, 최적화 및 디버깅이 가능한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이 칩을 적용한 에지 AI 카메라를 하이트론과 공동 개발 중이며, 2020년 상반기 상용화될 예정이다.

인텔(Intel)은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실리콘 칩 제조사로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에지 AI’ 사업을 미래 동력으로 선정했으며, AI 연산 속도를 가속하는 칩셋부터 소프트웨어 최적화 개발 툴킷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표 3사는 이 칩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영상보안 시장의 새로운 시각

사회 문제와 다양한 요구를 효율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는 빠르게 확산 중이며, 5G와 AI는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막강한 기술로 시장에 받아들여지고 있다.

AI와 5G를 활용한 의료 진단, 실시간 위험 감지 등 고령화 시대의 노인 돌봄과 범죄 예방,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져 국민생활의 편의 제공과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5G, AI 등을 융합하여 영상보안시장에 다양성을 제시하고 있는 서비스의 현재와 진화될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5G AI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가로등은 전통적인 가로등에 LED조명, CCTV, 무선 네트워크(5G), 인공지능(AI)을 추가하여 거리 미관 향상과 대민 안전기능을 강화했으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감지 및 음성 안내를 통한 불법 주정차 관제, 각종 사고 감지 및 이벤트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2. 5G, AR 기반 전망대

이용자와 콘텐츠가 서로 능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통적인 전망대의 망원경 기능에 5G 무선 네트워크, AI, 실감형 콘텐츠(MR), IP Camera(30배 PTZ) 등이 융합되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실시간 영상 이미지 위에 가상의 콘텐츠가 구동하는 융복 한 서비스이다. MR (Mixed Reality, 복합현실) 콘텐츠 제작은 실사 배경 위에 그래픽을 키잉(Keying)하여 합성하는 기술을 사용하며, 영상보안 제품과 융햡하여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3. 에지(Edge) AI 4K 카메라

에지 AI 4K 카메라는 지금까지 영상 데이터를 그대로 전달하던 IP 카메라와 달리 인공지능 기술로 1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에지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1차 분석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므로 영상정보 데이터 증가에 따른 중앙 서버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5G 무선 네트워크, IP Camera, 배터리, 저장장치 등이 포함된 일체형이다. 특히, 마이크론사의 1 테라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시스템 자동복구 기능, 저장장치 헬스체크 등 혁신적인 기술이 구현되어 있다. 마을방범, 산간지역 및 위험지역, 유선 설치가 어려운 지역, 특수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 간편하게 적용하여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뒤따라 가는 것은 쉽다. 하지만, 길이 없다고 길이 만들어 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한국기업은 영상보안 시장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험과 새로운 제품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던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는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도전의식으로 항상 길을 만들어 간 역사의 산 증인이다. 5G, AI 시대를 뒤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길을 만들면서 당당히 뚜벅뚜벅 걸어가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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