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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현 원장 Mar 15. 2022

어깨 석회성건염 치료 원인 증상 그리고 비수술 치료방법

어깨 석회성건염 치료 원인 증상 그리고 비수술 치료방법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심한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흔히 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질환을 먼저 떠올리시겠지만, 이 질환들 이외에도 어깨 석회성건염의 발병률 또한 높은 편으로,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이는 질환으로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을 합니다.

어깨 석회성건염의 경우, 발병되는 원인에 대해 뚜렷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가 있으며, 퇴행성으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감소, 운동부족등 여러가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어깨 석회성건염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깨석회성건염이 발병을 하게 되면, 어깨 힘줄에 물질이 침착이 되었다가 녹으면서 몸에 흡수가 되는 과정들이 반복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한 통증 역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통증이 시작되면 극심한 어깨통증과 함께 팔을 움직이기가 어렵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많은 지장을 받게 됩니다.


간혹, 증상없이 석회가 침착을 하였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극심한 통증을 초래하는 경우들도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마치 종기가 곪은 것 같다라고 하여 '화학적 종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 너무 심해 응급실을 종종 찾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외래 진료실에서도 통증으로 인해 팔을 건들지도 못하게 할 정도로 진찰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어깨 석회성건염으로 인해 자주 찾게 되는 증상은 '갑자기 심해지는 어깨통증'으로 별 문제없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너무 심하게 아픈 경우들이 있으며, 통증이 심할 때에는 "팔을 잘라내고 싶어요"라며 통증의 강도를 표현할 정도로 극심한 어깨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석회성건염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통해 석회가 관절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없는 경우들이 있으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석회가 아닌 다른 원인(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들이 있다보니 이에 대한 감별을 요하지만, 석회성건염에서 통증이 가장 높다보니 갑작스럽게 어깨가 너무 아파 내원을 하게 되면 석회성건염에 의한 통증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어깨 석회성건염 진행과정으로는 형성기, 휴지기, 흡수기의 총 3단계로 나눌 수가 있으며, 이 중 흡후기 단계에서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 형성기 : 분필가로의 형태로 석회가 기질 수포에 침착하여 합쳐지면서 격막을 만듭니다.

· 휴지기 : 분필처럼 딱딱한 형태로 섬유연골격막에 의해 석회침착부위가 분리되고 차단되게 되며, 이때에는 근육내 딱딱한 물체가 형성되므로 어깨움직임에 의해 이차충돌증상이 생길 수가 있으며, 통증 및 회전근개손상까지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 흡수기 : 치약처럼 반고체상태로 탐식세포 및 다핵세포에 의해 석회가 흡수가 될 때이며, 3단계 중 이번 단계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어깨석회성건염 증상으로는

· 팔을 잘라내고 싶을 정도로 매우 극심한 통증이 발현

· 갑자기 증상이 발현되거나 심해지는데 어제까지 별 문제없이 지내다가 오늘 아침부터 너무 아픈 증상 발생

· 어깨를 누르면 통증 발생

·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내원

· 통증이 심해 어깨를 움직이기가 힘듦

· 아픈 쪽으로 눕기 힘들고, 누워서 자려고 하면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침

· 특별히 심각한 외상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 간혹, 과도한 활동이나 경미한 외상 이후 발생하기도 함


어깨 석회성건염 치료방법으로는 우선, 석회상태를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흡수기의 석회는 갓 짜낸 치약처럼 말랑말랑한 상태로 이때가 가장 통증이 심하게 되며, 짜낸 치약이 말라 딱딱해지는 것처럼 석회가 딱딱한 경우(휴지기)에는 석회 자체로는 통증이 심하지 않고, 딱딲한 석회가 힘줄 안에 박혀 있다보니 힘줄이 마치 피부 밑에 가시가 박힌 것처럼 자극을 받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되게 됩니다.


흡수기에서의 석회성건염 치료에서 석회가 흡수기에 들어었을때에는 크기가 작고 염증에 의한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합니다.

통상적으로 먹는 약이나 주사, 물리치료가 이에 해당되며, 이때 충격파치료의 경우, 오히려 자극을 더욱 유발할 수가 있어 함께 시행하지 않으며, 석회가 있다해서 항상 체외충격파치료를 시행하지는 않는데 이는 "딱딱한 석회를 부수는데 사용하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흡수기에서 오히려 자극에 의한 통증을 추가로 유발하며, 이미 녹아서 흡수되는 석회를 부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다보니 시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석회의 크기가 크고 힘줄안에 깊이 박혀 있는 경우라면, 자연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들이 많아 이런 경우에는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석회에 삽입하여 석회덩어리를 생리식염수로 씻어내거너 바늘로 힘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석회덩어리를 밖으로 배출시켜 몸에서 자연 흡수 및 배설될 수 있도록 합니다.


석회덩어리가 빠져나간 자리는 힘줄에 그 공간만큼 빈자리가 생기다보니 필연적으로 힘줄이 약해지게 되는데, 다행이 이 부위는 점차적으로 섬유성조직으로 채워지게 되지만, 원래의 힘줄보다 약하게 회복하는 경우들이 많아 이로 인해 약해진 회전근개 힘줄에 장력이 걸리면 향후 회전근개 약화에 의한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석회가 빠져나가 약해지고 헐거워진 부위의 회전근개 힘줄이 잘 재생될 수 있도록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핌스(프로롤테라피치료 + IMS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하기도 하며, 석회가 흡수된 뒤에는 어깨재활운동을 통해 약해져 있는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연흡수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석회덩어리가 너무 크거나 심한 회전근개파열 동반한 경우, 내시경을 이용, 석회를 제거, 파열된 힘줄을 봉합해주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깨질환의 경우 재발가능성이 높다보니 유독 치료가 까다로운 경우들이 많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나 흡연등을 자제하고 어깨 스트레칭을 통해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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