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읽기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글쟁 Feb 01. 2023

게리 컬리, 원씽 The one thing, 비지니스북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일까?



평소 자기 계발서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 더군다나 비즈니스 계열은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 어쩌면 살짝 정체된 나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원씽. The one thing. 단 하나의 것을 찾으라는 저자의 심플한 화두가 마음에 들었다. 구구절절 일찍 일어나라, 책을 읽어라, 인간관계 관리를 잘해라는 등의 잔소리 같은 명제를 늘여 놓지도 않았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 단 하나의 무언가를 찾으라는 작가.


내가 자기 계발서를 즐기지 않는 이유는 딱 하다. 다 맞는 말이라는 것. 모든 사람들이 '맞아! 그래야지!' 하는 수많은 성공조건들을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수많은 방법 중에서 나라는 사람에게 맞는 명제들을 어떻게 적용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의 문제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원씽을 읽으면서도 나는 작가의 이 맞는 말들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첫 장부터 고민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로서 내가 해야 할 단 한 가지의 무언가는 과연 무엇일지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나에게는 퀘퀘 묵은 꿈이 가슴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의 꿈 그리고 나의 가족, 나의 사람들과 모든 상황들 속에서 내가 추구할 수 있는 단 하나.


여기가 줄줄이 쓰지는 않겠지만 작가의 질문과 이야기 속에서 바로바로 답이 외쳐졌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성공한 CEO나 전업주부나 지금을 살아나가야 한다는 점. 새해가 시작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그렇다 할 목표와 계획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잘됐다. 이 책을 읽으려고 미뤄두고 있었나.

아무튼 나 그리고 모두의 단 하나를 위해서!





#게리켈러 #원씽 #책읽기 #책리뷰 #리뷰 #임글쟁 #theonething #readingabook #reading #books #readingmom #bookreview

매거진의 이전글 담고 쓴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