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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Nov 30. 2022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앱의 종류와 특징

UI/UX 디자이너의 업무

이전 게시글에서 다양한 플랫폼에 대해서 정리를 했다. 플랫폼의 정의는 광범위해졌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디바이스 플랫폼은 모바일과 웹 일 것이다. 웹은 반응형으로 디자인 및 개발하여 사이즈에 따른 처리를 하도록 되어있고 개발 언어도 어느 정도 통일(?)되어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우리가 보는 화면들은 그냥 앱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추측하기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다. 

1. 네이티브 앱

2. 모바일 웹

3. 웹앱

4. 하이브리드 앱

5. 크로스 플랫폼(앱 웹의 개념은 아니지만)



네이티브 앱

네이티브 앱은 모바일 기기가 등장하자마자 나온 형태가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앱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카메라, 설정과 같은 기본 앱들. 혹은 구글 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해야 하는 앱 중 일부가 네이티브 앱이라고 볼 수 있다. iOS, AOS 등 각 모바일 환경에 맞는 언어로 제작된 앱을 말한다.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지만 수정 시 스토어의 심사를 받는 것으로 지연될 수 있고 두 가지 OS의 앱을 모두 출시, 운영할 경우 높은 개발비와 운영비가 든다. 


모바일 웹

웹브라우저에서 모바일 사이즈로 봤을 때 적절하게 구성된 웹 화면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html/CSS/Javascript 등으로 개발한다.

브라우저를 모바일 사이즈로 줄였을 때 어색함이 없는 상태

웹앱

웹앱은 모바일 웹과 거의 동일하지만 조금 더 앱처럼 구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사실 큰 차이가 없다고 보인다.


하이브리드 앱

하이브리드 앱은 웹앱과 네이티브 앱의 장점을 모아둔 것이다. 겉은 네이티브나 크로스 플랫폼 방식으로 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제작한 뒤 속의 콘텐츠는 웹뷰를 사용하여 디바이스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앱 기능을 업데이트할 때를 제외하고 앱 마켓의 심사 없이 언제든지 앱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모바일 웹에선 사용할 수 없는 모바일 기기의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앱이나 다음 앱과 같이 데이터 변동이 잦은데 기기의 카메라와 같은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앱이 대표적이다.


크로스 플랫폼

같은 소스로 iOS와 AOS 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페이스북의 리액트 네이티브, 구글에서 출시한 플러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마우이 등이 해당 기술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해당 기술을 통해 만든 앱은 에어비앤비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있고, 점점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와 iOS 개발자를 모두 사내에 두고 네이티브 앱을 개발, 운영했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앱이 비교적 개발 시간도 단축되고 유지보수가 편하기 때문에 네이티브 개발의 영역이 줄어간다고 생각했었는데, 크로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와 같이 하나의 코드로 두 가지 OS를 대응할 수 있는 언어가 생겼다. 정말 IT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플랫폼의 장단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이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베이스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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