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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하는 에밀리 Nov 29. 2022

플랫폼 환경의 현재와 미래

UI/UX 디자이너와 플랫폼의 현실과 미래 알아보기

플랫폼이란 단어의 정의는 이렇다.


승강장은 지하철의 지하 승강장 플랫폼을 말한다. 디지털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생산 · 소비 · 유통이 이루어지는 장소


그렇다면 내가 일하고 있는 디자인 업계에선 어떤 뜻으로 사용되고 있을까?

요즘 가장 빈번하게 생산, 소비, 유통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플랫폼은 모바일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우리 생활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iOS 기반으로 한 PC, 모바일 플랫폼이 생겨났다. 또한 AOS 기반으로 한 PC, 모바일도 점점 영역을 확장하며 우리 생활에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새로운 매체들이 생겨나면서 플랫폼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진화되고 있다.




플랫폼은 크게 하드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분된다.

하드웨어 플랫폼은 메인 프레임, 워크 스테이션, 데스크톱, 랩톱, 태블릿, 스마트 폰 등과 같다. 각각의 폼 팩터를 가지며 다른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사용자 (특히 소프트웨어 / 응용 프로그램 실행, 장치 / 인터넷 연결 등)에 자원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플랫폼이라고 표현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란 윈도, 자바, 브라우저나 개발 환경을 제공해주는 개발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소프트웨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해 공급자가와 수요자가 있는 것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 한다.


서비스 플랫폼이란 서비스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기반의 기술 환경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플랫폼은 해당 플랫폼일 것 같다. 서비스 플랫폼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옥션이나 지마켓과 같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 플랫폼이 있다. 

두 번째로는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같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다.

 세 번째는 네이버와 같이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서로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위에서는 플랫폼의 정의와 구분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플랫폼이 가능성이 있을까?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던 부분은 자동차인 것 같다.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도 오래전부터 참여하며 자동차 안에서 OS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안에서 단순히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또, 요즘 자주 언급되고 있는 분야는 메타버스가 아닐까 싶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된 세상을 의미하는 혼합현실을 의미한다. 갑작스러운 코로나의 발생으로 우리의 생활환경도 급격하게 바뀌었다. 현실세계에서 근무하는 우리는 가상현실 구글 미팅으로 만난다. 그리고 현실세계에 있는 우리를 생성된 가상현실로 불러서 메타버스를 이용한 채용 박람회도 진행한다. 


IT업계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메타버스 산업분야는 역시 ‘콘텐츠’ 산업 분야라고 한다. ‘재미’를 추구하는 콘텐츠는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 아닐까. 게임과 SNS 분야가 가장 활발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육’과 ‘홍보·마케팅’ 역시 메타버스가 활약하기 좋은 분야 중 하나라고 한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학생과 고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직접 경험해보기 힘든 체험(어려운 과학 실험이나 제품 체험) 등을 가상현실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모바일, PC 기반의 2D 위주의 UI/UX 디자인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UI/UX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될지 조금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모바일, PC 기반의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2D와 AR, VR 기반의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3D UI/UX 디자인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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