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프로덕트 전문 코치인데 커리어에 대한 코칭 문의도 꽤 많이 들어온다. 어제는 한 후배가 이직을 고려 중에 2곳을 합격했는데 어느 회사를 가야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이럴 때 나는 어느 쪽을 가라는 얘기 대신에... 이런 질문을 한다.
"궁극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2.
만약 스타트업 창업을 하고 싶다면, 초기 스타트업에 가서 스타트업의 시작과 빌드업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좋고.
CPO가 되고싶다면 3년 뒤 회사의 성장이 예측되서 본인의 커리어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상대적으로 좋을 것이다.
3.
나는 보다 많은 회사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네이버, 삼성전자에서 경험을 쌓고, 스타트업 성공경험을 쌓고 싶어 인지도가 높지 않던 시절 요기요, 빗썸에 합류를 했다. 요기요 시절 불량 배달식당 일제 단속에 나섰다는 TV뉴스에 '너가 하는 일 괜찮은 거니?'라는 전화를 어머니에게 받았었고, 빗썸 때는 동기형에게 '그 위험한데를 왜 가냐'라는 얘기를 들었었다.
4.
난 세상의 흐름에서 배달 시장과 크립토 시장이 세상의 대세가 될 것이고, 그 경험이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그 회사에 입사를 했던 것이다.
5.
커리어 설계에 고민이 있다면, 자신의 목표를 뚜렷이 해보기 바란다. 자신의 목표에 보다 가까이에 있는 회사를 계속 선택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곳에 가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