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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기밀서재 '설득의 심리학'


기획자들의 비밀서재(기밀서재)의 가장 빛나는 점은 클럽원들의 각기 다른 성향과 관점에서의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감성에 민감한 마케터가 촉촉한 눈망울로 감동적인 경험을 개진하면 회계사가 그런 마케팅 활동에 속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누구는 그렇게까지 애써서 했는데 좀 속아달라고 합니다. 어제는 그런 클럽원들의 주고받는 대화들에 클럽원들 모두가 허리가 아플 정도로 웃는 역대급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은 필라테스 강습을 하는 원장님의 내용이었습니다. 본인은 고객에게 과정을 설명하거나 세일즈를 하는 대신에 고객의 얘기를 듣고 공감하는데 최대한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고객이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고 하네요. 그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강까지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최고의 설득은 자신의 얘기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의 공감과 교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가끔 본인의 상품을 어필한다고 자기 얘기로 시간을 상대보다 많이 독점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기밀서재는 이렇듯 책의 내용을 분석하지 않습니다. 책이 주는 인사이트와 화두를 어떻게 하면 실생활과 기획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에 포커스를 둡니다.


기밀서재가 시즌 3를 마치고 이제 시즌4에 참여할 클럽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획의 인사이트를 나누실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trevar.ink/Vma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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