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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mo Kim Jan 14. 2024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연습


항상 관심 있게 보는 키워드가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시간이라는 키워드에 대하여 요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시간 또한 정해져 있다.


과연 그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관심이 많아 Evernote, Notion, Workflowy 등 일정/시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들을 통해서도 해보고, 직접 수기로 작성하며 시간 단위로 쪼개어 실행해 보기도 하였다.



평소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기록하고 아카이빙 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회사 재직 당시에도 그렇고 현재도 업무 일지를 계속해서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과 같이 to-do list를 작성하며 완료된 것들은 체킹 하면서 기록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업무에 대한 중요 순위 구분 없이 작성을 해두고 처리하다 보니 시간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곳으로 에너지가 분산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목적지를 향해서 에너지를 집중 시켜 전달해야 하는데 전달은 되지만 여러 갈래로 분산되다 보니 분산되는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흔히 일론 머스크의 시간 관리 방법이라고 하는 타임 박스를 참고하여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업무와 부가적인 업무 이렇게 카테고리를 구분하여 작성을 해보았다. Top to-do 조건은 가장 중요한 업무이고 3가지를 넘지 않을 것, 100% 완수하는 항목이면 좋겠지만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다음과 같이 개선하여 작년 하반기부터 실행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선순위에 대한 구분이 확실히 되다 보니 집중도 또한 높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분산되는 에너지를 한 군데 모으는 연습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기록이라는 습관은 확실히 여러 방면으로 흩어져 있는 요소들을 모아주고, 집중 시켜주는 데에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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