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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키 Jul 01. 2024

나를 믿고, 갈 데까지 가보기로 했다.

궁여지책? 최고의 방식일 수도!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한 줄 알았다. 그래서 참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핵심은 행복하게 건강하게 멋지게 사는 거였다. 그래서 지금은 그렇게 살려고 한다.


그런데 자꾸 실수를 한다. 억지 상황으로 반복적으로 끌려가는 듯하다. 내가 내린 결정들이 되풀이해서 나를 곤혹스럽게 한다. 내  선택들이 그렇게 썩 좋은 게 아닌 듯싶다. 열심히만 하면 되던 시절은 끝났음을 내 무의식에게도 주지 시켜야 될 듯싶다.


그래서 작정하고 연습한다. 미친 듯이 몰아가는 상황(물론 내가 만든)을 멈추게 하는 마력 찾아내야 한다. 아니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렇다. 암만 외면하려 해도 아니 축소시키려 해도 내게 무모한 열망을 잠재울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이 한참  부족하다. 이 능력을 키우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좀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동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인생은 내게 관대하다고, 아니 최소한 공정하다고 믿는 거 말이다.


행동 수정 훈련과 낙관적 신념의 쌍두 마차를 타고 내 인생을 밀어붙이기로 한다. 내 삶을 나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책임져 줄 존재는 없을 테니까. 내 모든 걸 다 써서 나의 남은 날들을 최고로 만들어야겠다. 내 인생의 정점을 향해서!


그리고 매 순간들을 향유해야겠다. 간절한 마음으로 그러나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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