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의 풍광이 그려주는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눈에 가득 담고 이제 자연의 황홀한 풍경 속에 빠지기 위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로 달렸다. 스크린 속에 비추던 환상의 자태에 반해 가보리라 가보리라 외치던 '순수 초록의 보석', '자연의 황홀한 향연', 플리트비체! 너를 만나러우리는 달린다!
부다페스트에서 플리트비체까지는 500킬로, 약 5시간, 하루 운전으로 이동하기 적합한 최대 거리다. 휴게소에서 1,2번 쉬면서 늦은 점심이나 오후 간식을 먹고 가면 딱 알맞은 거리,
숙소 테라스에서 조식
숙소는 국립공원 가까이에 있는 농가 주택의 지상층으로 정했다. 옆에는 독립식 주택 숙소가 따로 한채 있었고 우리는 주인 숙소와 연결되어 있는 주방, 거실, 침실이 갖춰진 원룸 스튜디오였다. 깊은 산속 주변으로몇몇 집이 보였고 밤엔 완전한 어둠이 깔리는 곳,,,
다른 세상 같은 적막함, 도시의 화려함도 거리의 불빛도 사라진 어둠이 칠흑 같은 곳, 이질감, 거리감이 매우편한 곳, 소박한 전원의 분위기가 절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곳.
불빛한점 없는 산속 오두막 같은 곳에서 별빛이 밝아지고 하늘에 별들이 가득 채워지면 깊이 잠들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