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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백오호 Jan 26. 2021

속담꼬기

괴상한 문학

발 없는 말은

발이 없어서

내 방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 없는 발은

어떤 그리운 얼굴을 찾아

천리 길을 걷는가©(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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