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소턱교정수술 세미나 그 두 번째 이야기
어느덧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올소턱교정수술 세미나. 어느덧 세미나를 개최한지도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지난 5월 26일 서울성모병원 608호실에서 ‘제 2회 올소 턱교정수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활동하는 저와 권민수 원장이 함께 턱교정 수술을 임상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최신 지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서 세미나는 크게 4개의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했습니다.
1) 3D 양악수술, 오해와 진실
2) 3D를 활용한 안면비대칭의 수술적 치료
3)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양악수술 후 악골의 변화
4) ‘교정치료 후 할 수 있는’ 미용적 안면윤곽수술
권민수 원장은 3D 양악수술로 턱교정 수술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술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양악수술과 수술교정에 3D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최근의 치료의 가장 큰 흐름인데요, 권민수 원장이 이 부분에 대한 정리와 최신 지견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세션을 이어받아, 제가 기존에 사용하는 치료방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안면비대칭 환자의 치료에서 3D 기술을 이용한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굴이 삐뚤어 보이는 안면비대칭은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이 섞여있어서 기존의 2D적 방법으로는 정확하게 치료하기가 어려웠는데요, 비대칭의 치료에 3D적 진단법과 수술법이 적용되면서 보다 정확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브런치를 통해서도 전문적인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지만, 아쉽게 전하지 못하는 내용들은 이렇게 세미나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반부 3D 관련 강의는 좀 어려운 내용이었는데요, 후반부 강의는 좀더 대중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요기 베라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Yogi Berra)가 남긴 명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말이지요. 최근 러시아 월드컵 경기와도 맞물려서 생각하게 되는 문장입니다.
턱교정술에 이 명언을 적용한 세 번째 세션은, 권민수 원장의 진행 아래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양악수술 후 악골의 변화’에 대해 턱교정 수술 직후, 수술 후 치아교정치료 중 악골의 3차원적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수술을 마친 ‘이후’ 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저도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세션에서는 교정 환자가 심미적 개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안면윤곽수술에 대해,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정치료 후 남은 비대칭에 대한 치료, 긴얼굴수술, V라인수술 등 다양한 미용적 안면윤곽수술을 소개하여 세미나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난이도 높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세미나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가 관심있게 집중하여서 더욱 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이번 올소턱교정 수술 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었는데요. 앞으로도 턱교정수술과 관련하여 최신 지견 및 노하우를 동종업계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과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전진하기 위한 올소치과의 노력,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