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얼굴이 삐뚤어졌어요" 안면비대칭의 치료
턱끝이 한쪽으로 비뚤어졌다거나, 한쪽 얼굴이 다른 쪽에 비해 크거나 적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턱은 정상적으로는 좌우의 크기가 거의 같아서 턱끝의 중앙이나 위아래턱의 치아의 중앙이 가운데에 있는데, 간혹 턱이 삐둘어진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학술적으로는 안면비대칭이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환자는 이런 안면비대칭의 경우입니다.
위 환자는 안면 비대칭이 있는 환자로, 처음 병원에 내원한 후 수술 전 교정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고, 1년 가까이 교정을 받고 수술을 위해 다시 내원한 환자입니다.
이 환자의 X-ray 상에서 좌측의 턱관절이 우측에 비해 짧은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안면비대칭은 턱관절 질환으로 턱관절이 녹아서 생긴다.
성장 과정 중에 턱관절이 아프고 불편한 시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턱관절 질환이 서서히 생겨서 환자가 턱관절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안면비대칭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턱관절 질환이 현재도 진행 중인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다행히 이 환자는 턱관절이 현재는 건강해서 양악수술을 통해서 안면비대칭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3D 기술을 이용하여 비대칭을 보다 정밀하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수술 전에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서 삐뚤어진 위턱과 아래턱을 미리 이동해 보고
이때의 위치를 측정해서 가장 대칭이 잘 맞는 상태로 수술 계획을 잡고,
이를 3D 프린팅 기술로 장치를 만들어서 양악수술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면 수술 후의 3D CT를 촬영하여 수술 전 후의 3D CT를 겹쳐보아 수술이 계획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좌측에 보이듯이, 수술 전에는 턱이 왼쪽으로 많이 돌아가 있었으나
화면의 우측에서 보이듯이, 양악수술을 통해서 대칭의 위치로 고쳐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양악수술은 3D를 이용하면서 눈부시게 발전하여,
3D를 이용하여 진단하고, 수술 계획을 미리 세워보고, 3D 프린터로 수술 장치를 만들어서 시행하면
안면비대칭을 거의 완벽하게 고칠수 있습니다.
두줄 요약
1. 안면비대칭 양악수술 시 턱관절이 건강해야 한다.
2. 3D 양악수술을 이용하면 안면비대칭을 거의 완벽하게 고칠수 있다.
본 전후사진은 환자분의 동의 하에 게재되었으며, 올소치과는 본 게시물 내 사용된 모든 사진이 동일인의 사진임을 보증합니다.
- 위 사진은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되었으나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술 결과는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부종, 출혈,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