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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랑한 햇빛 Jan 05. 2024

서두르거나 반짝일 필욘 읍따!

하지만 조급해지는 마음을 부둥켜 안고 그의 두눈을 가린다.


존 버거는 세상은 참 을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이지만, 그건 세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삶이 돌아가는 방식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잘못된 방식을 바로잡고 절망 앞에서 패배하지 않는 법을 자신에게 알려주기위해 끄적이기로 결심한다. 사실은 삶의 잘못된 방식이나 절망이나 패배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마음을 다해 일어서고 걷고 가끔 뛰기도 하고 더 가끔 날기도하고 헤엄도 치는 날을 하루라도 만들고 싶은 열망 때문에 시작한다.


내가 나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 내가 나에게 성의껏 시간을 할애해 주고 함께 있어주는 것. 

관계의존에서 나와 여럿속에 홀로로이 서 있을 수 있는 담력을 갖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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