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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적어도 한번은 아이 방을 열어 들여다보곤 해, 내 아버지도 새벽녘 나에게 그 뒷모습을 내어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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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엽(@choisin_b) . 매거진과 브랜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해먹 캠핑을 즐기는 해먹 여행자입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