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코치 박하연
이미 오래 전부터 평생 직장이 없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평생 직업도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100세시대, 4차산업혁명, 디지털의 발달 등으로 인해 우리는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들에 적응해야하는 것에도 모자라 이제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직무로 30년을 할 수 있는 직종은 이제 거의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무원과 전문직종이 아니라면 우리는 N잡러가 되어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보통 퇴사를 50대 이상부터 준비한다고 알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퇴사 나이는 45세 정도로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40대의 실제적인 퇴사 준비와 그것을 미리 준비하는 30대의 시기 또한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 30년까지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은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1) 회사 안에서는 직무 이동 또는 이직을 통해
2) 회사 밖에서는 다양한 창작 및 창직 활동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의 많은 가능성들을 증명시켜야 합니다.
지난 2년간 퇴사학교를 거쳐간 수강생 5000명을 기준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지금 회사를 더 잘 다니며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이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이제는 퇴사도 준비해야하는 시대임이 확실해 졌습니다.
평생 커리어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나의 가능성들을 많이 증명해내는 것입니다. 단지, '나는 OO을 잘 할 수 있어. 시켜만 주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어.' 라는 생각만으로는 절대 나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20~30대에 우리가 일잘러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의 삶, 나의 인생, 나의 평생 커리어'를 위해서 말이죠.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충분히 지식과 경험을 열심히 쌓아나가면서 동시에 알아야 할 것이 바로 나의 업무적 성향입니다. 내가 조직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혼자 개별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또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지 도전적인 것을 지향하는지를 알아봅니다. 이것이 바로 '직업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가치관은 이 외에도 총 13개로 구성이 되어집니다. 우선순위로 나의 직업가치관을 정의하고 그다음 위의 표에 따라서 나의 선호도를 표시해보도록 합니다.
현재 직장인 분들은 안정을 추구하고 조직적으로 일하는 프로페셔널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버 분들은 굉장히 독립적이고 도전을 추구하는 크리에이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의 유형은 어디인지 확인해보고 앞으로 어떤 유형으로 나아가고 싶은지도 표시해 보면서 나의 직업 가치관을 구체화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직업가치관'은 워크넷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워크넷>직업심리검사>직업가치관검사)
<워크넷-직업심리검사>
1) 시간 확보하라!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1년동안 방황을 하는 것보다는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다음 커리어를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 2시간씩만 확보하신다면 1년에 총 480시간을 나의 다음 커리어를 위해 준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을 다르게 쓰는 자만이 나의 미래를 남들보다 다르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라는 말은 어떤 자기계발서에도 많이 등장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단순히 알고 있는 것으로 끝나면 우리의 미래는 점점 더 어두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나에게 맞는 실행 방법을 먼저 시도하라!
(1) 지금 하는 일과 연결되는 것을 먼저 해보기
(2) 취미/관심사 등 퇴근 후 학습한 것을 시도하기
(3) 소거법: "이것만은 절대 하기 싫다" 라는 것을 제거하고 나머지를 시도하기
(4) 차차기를 노린다: 다음을 위해 지금 시도하기
(5) 플랜B: 최악의 실패를 가정하고 플랜B를 세우기
(6) 배수진: 언제까지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것인지 납기를 정하기
(7) 동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나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찾기
1) 나의 일 역사: Work & Task
지금까지 경험한 일의 경험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것(적성)과 잘하는것(성장)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기관별로 직무 및 업무별로 세세하게 나의 역할들을 적어내려가다보면 지금까지의 나의 커리어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고 나의 강점 역량들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내 일 찾기 매트릭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제 매트릭스에 발견한 요소들을 올려놓고 앞으로 나의 커리어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어떤 것을 더 확장하면 좋을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단지 취미로 즐겨야할 것을 빼고 잘하긴 하지만 즐길 수 없는 부분도 제외합니다. 결론적으로 잘하고 좋아하는 부분의 중첩되는 부분을 미래의 커리어로 확장해나가도록 합니다.
3) 커리어 플랜 수립하기
커리어 플랜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0년까지 세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매년 또는 매월 달라질 수 는 있겠지만 계획을 세워두고 일을 하는 것과 아무 계획없이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생의 행복을 결정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행복한 인생 가운데 행복한 직장인, 행복한 일잘러가 되어야만 합니다. 일하지 않고 놀고 먹기만 해도 되는 금수저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러므로 짧게는 1년 길게는 30년의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30년 커리어 플랜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대한민국의 행복한 커리어맨, 커리어우먼을 위해
오늘도 새벽까지 열일하는 커리어코치 박하연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커리어코치 박하연>
<저서. 사회생활은 처음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