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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ry An Oct 24. 2018

[최면 심리학] 인간은 다양한 현실을 경험한다

 

 

 인간은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지만, 두 가지 현실인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현실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인간의 마음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적 현실을 추가하여 포괄적으로 인간이 경험하는 현실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정리합니다.
 
 객관적 현실은 오감을 통해 체험하는 현실입니다. 인간이라면 예외가 없는 한 다수가 동일하게 체험하는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시각적으로 색맹이 아닌 한 벚꽃의 색깔을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벚꽃의 색깔을 동일하게 지각합니다.
 
  주관적 현실은 개인의 신념, 기억 등에 의해 채색된 세상입니다. 동일한 객관적 현실을 경험하더라도 개개인은 모두 다르게 의미를 부여합니다. 따라서 다르게 채색된 주관적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벚꽃에 관해서 아무런 감흥이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벚꽃 여행을 자주 가고 벚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현실은 사회적 관계를 기반으로 체험하는 현실입니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욕구를 지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현실은 인간이 현실을 구축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간은 단일한 하나의 현실만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현실을 살아갑니다. 한 개인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현실과 사회적 현실에 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기존에 갖고 있는 내적 체계를 변화함으로써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을 변화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주위에 영향을 받는 관계까지 변화합니다. 나아가, 기존의 페르소나가 아닌 새로운 페르소나를 구축하도록 유도합니다.
 
  주관적 현실과 사회적 현실을 변화하도록 만들 때, 동일한 객관적 현실을 체험하더라도 인간은 다르게 지각하고 반응하게 되어서 새롭게 구축된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을 변화시키기 위해 접근하는 이론적인 측면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러한 방법을 알고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한 번 생각해볼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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